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사장님의 식단표’에서 웹소설 작가로 출연하는 한지현
배우 한지현은 대중에게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리즈의 신스틸러 주석경으로 더 잘알려져 있지만
이슈와 개성을 먼저보는 연예계 기자와 에디터들에게는 전설의 수시 7관왕 여고생으로 더 잘알려졌다. 대학 입시 당시 건국대학교, 동국대학교, 서울예술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세종대학교, 중앙대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를 모두 합격한 수시 7관왕이 되었고, 평소 배우가 되고싶었던 그녀는 ‘배우 양성소’라 해도 무관한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입학하게 되었다.
그리고 한예종을 졸업한 그녀는 웹드라마와 브라운관 드라마의 조연을 시작으로 2020년,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리즈에서 주석경 역으로 출연하고 소문을 타며 큰 인기를 구가하게 되는데, 어린 나이에도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큰 찬사를 받았다.
이때부터 괴물 신인이라는 말을 듣게 된 그녀는 2022년 SBS 드라마 ‘치얼업’에도 주연을 맡아 주인공 도해이를 연기했는데, 전작과 다른 텐션 높은 청춘 캐릭터를 소화해 다시 호평을 받게 된다. 무엇보다 극을 이끄는 주인공으로서 무난한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한지현에 대한 관계자들의 관심이 많이 높아지게 되었다.
이후 그녀의 차기작 행방이 궁금했는데, 2년간의 휴식기를 보낸 그녀의 차기작들이 발표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첫번째 작품은 tvN 12부작 드라마 ‘손해보기 싫어서’로 신민아, 김영대, 이상이와 함께 주요 캐릭터를 맡게 되었다. 손해 보기 싫어서 결혼식을 올린 여자 손해영과 피해 주기 싫어서 신랑이 된 남자 김지욱의 손익 제로 로맨스 드라마로 한지현은 이 작품에서 인기 웹소설가 연보라(본명은 남자연)로 출연해 극의 활기를 높여줄 예정이다.
그리고 이 ‘손해보기 싫어서’의 스핀오프 2부작 드라마 ‘사장님의 식단표’에 그대로 출연할 것으로 발표되었다. 이 작품은 19금 웹소설 작가 남자연이 자신이 쓴 소설 여주인공 ‘서연서’에 빙의해 로설 남주 ‘강하준’과 벌이는 예측불허 로맨스 판타지 드라마로 알려졌다. 흥미롭게도 이상이와 한지현은 같은 한예종 선후배 관계인데, 제작발표회에서 연인 관계로 만나 흥미롭다는 반응을 전해 눈길을 모았다.
여기에 이미 촬영을 마친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페이스 미’가 있다. 의느님으로 명성을 떨치던 유명 성형외과 의사가 뜻밖의 사건에 휘말려 나락으로 떨어지게 되고 범죄피해자 재건 성형을 하게 되면서 사건의 진실을 추적해가는 메디컬 미스테리 드라마로 알려졌다. 이민기가 의느님으로 불리우는 성형외과 의사 차정우를 연기하는 가운데, 한지현이 강력계 에이스 형사 이민형으로 분해 이전에 보여주지 못한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그리고 첫 영화 주연작이자 현재 촬영중인 연상호 감독의 저예산 독립영화 ‘얼굴’이 있다. 연상호 감독이 출간한 동명의 그래픽노블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살아있는 기적이라 불리는 시각장애인 전각 장인 ‘임영규’(권해효)의 아들 ‘임동환’(박정민)이, 40년 전 실종된 줄 알았던 어머니의 백골 시신 발견 후, 그 죽음 뒤의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로 알려졌다. 한지현은 극중 전각 장인 임동환을 다루는 다큐멘터리의 PD로, 40년 전 정영희의 죽음 뒤의 사연을 임동환과 함께 파헤치는 김수진을 연기할 예정이다.
올해 그녀가 선보이게 될 드라마, 영화가 어떤 결과물로 나오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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