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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회 최고 업적인 교회가 키워 국민 톱스타로 만든 이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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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el터뷰!) 영화 ‘행복의 나라’의 조정석 배우를 만나다

과거 화제가 되었던 조정석과 조승우의 찬송가 영상에서 볼 수 있듯이 두 사람은 대표 크리스천 연예인이자 배우로 이름을 알리기 전 주변인들에게 매우 친근한 ‘교회 오빠’였다. 지금도 유튜브를 검색하면 두 사람의 교회 찬송가 영상을 심심치 않게 확인할 수 있다.

조정석 본인도 과거 인터뷰에서 고교 시절 교회 전도사님의 조언 덕분에 배우의 길을 걸을 수 있었다고 말했을 정도로 과거 교회 생활에 애정을 드러낸 바 있었다. 조승우도 교회 활동과 믿음 생활을 통해 어린 시절 아버지의 부재를 극복하고 지금의 배우로서의 꿈을 키울 수 있었다고 언급한 바 있었다.

이 때문에 조정석과 조승우의 데뷔를 놓고 한국 교회의 최고 업적이라는 농담이 나왔을 정도였다.

이 성공한 교회 오빠 중 한 명인 조정석이 이번에 ‘파일럿’에 이어 ‘행복의 나라’를 선보였다. 오로지 성공과 출세를 꿈꾸던 변호사가 자신이 맡은 의뢰인을 통해 세상에 정의에 눈을 뜨게 되는 이 작품에서 조정석은 열연을 펼치며 이제껏 보지 못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왜 그가 천상 배우인지를 보여주게 되었다. 오래간만에 조정석 본인을 직접 만나 영화 출연 소감, 앞으로의 행보, 전자에 언급한 교회를 통한 데뷔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며칠 전 ‘파일럿’을 공개하시더니 곧바로 ‘행복의 나라’가 나왔다. 그리고 곧 있으면 넷플릭스 예능 ‘신인가수 조정석’이 나온다. 이렇게 동시다발로 내 작품이 연이어 쏟아지는 소감은?

(웃음) 그러게 말이다. 본의 아니게 열심히 홍보를 열심히 하고 있는 중이다. 작품들 색깔도 다른 데다가, 하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보니 이리 갖다, 저리 갖다 하는 느낌이어서 벅찬 느낌이다. 몸에 좋은 보약, 영양제는 이럴 때를 대비해 먹는 것 같다.(웃음) 사실 스케줄이 많아서 정신없고 혼란스럽기는 하지만 그래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다행 인건 그날 일하고 매일 새로운 정신으로 재무장하고 있는 중이어서 힘들지는 않다.

-‘행복의 나라’ 어떻게 제안받았나?

그동안 사람들이 나에게 코미디적인 모습과 서민적인 역할을 기대했는데, ‘행복의 나라’는 이전의 작품과 달리 웃음기가 빠진 역할이어서 제안받았을 때 나에게 흔치않는 기회라고 생각했다. 이야기도 매력 있어서 꼭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하게 되었다. 그런데 영화를 보면 종종 나의 재미있는 모습들을 발견할 수 있다.(웃음) 그래도 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했다.

-변호사 정인후를 어떤 인물로 생각하고 연기하려고 하셨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야기지만 이 이야기에서 정인후는 영화적으로 가공된 인물이다. 그 점에서 매력을 느꼈다. 이야기의 길잡이 같은 역할이 정인후라고 봤기에, 그것만으로도 이 영화를 보시는 분들이 충분히 만끽하고 볼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그래서 그 길잡이 역할에 충실하면서도 다양한 감정 변화를 보이는 인물이기에 그 부분에 중점을 두고자 했다.

-전상두로 분한 유재명과 함께 연기를 한 소감과 흥미로웠던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면?

많이 배웠다. 전상두가 감정을 드러내는 대목이 있는데 일반적인 격분, 호통을 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알았는데, 전혀 다른 느낌으로 연기하시는 거였다. 그건 나도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었다. 전상두와 내가 첫 만남을 가지는 장면이 그 대표적인 장면이다. 조소의 느낌으로 나지막하게 읍조리며 압박하는 그 아우라와 분위기가 정말 대단했다. (유)재명이형과는 과거 드라마 ‘질투의 화신’, ‘슬기로운 의사 생활’때 잠깐 연기하던 순간이 있었는데, ‘행복의 나라’에서는 전혀 생각지 못하고 준비하고 오신 부분이 많아서 배울게 많았다.

-개인적으로 그동안 봤던 배우님 연기중 가장 인상적인 연기였다. 정인후는 현실 문제에 관심을 두지 않다가 의뢰인과 가족을 통해 현실 문제를 직시한 인물로 그려지며 그 부분이 영화의 핵심이라고 생각했다. 정인후를 어떤 캐릭터로 생각하고 연기하려고 하셨나? 캐릭터를 연기하고 남았던 여운이 있었다면?

기자님도 아시다시피 정인후는 실제 이 재판에 참여한 모든 이들을 대변하는 인물이라고 생각했다. 그 시대의 잔인함을 상징하는 전상두라는 권력에 대항하는 인물이다. 그래서 그 대변자 다운 마음가짐으로 정인후를 표현하고자 했다. 개인적으로 후반부 골프장에서 인후가 상두를 향해 외치는 대사는 인간 조정석으로 토해내고 싶었던 대사였다. 그 대사에는 인간의 존엄성을 의미하는 대목이 있다고 본다.

-영화가 시종일관 어둡고 묵직하지만 그래도 중간중간 배우님 특유의 유머러스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어서 반가웠다. 배윔의 애드리브인지, 대본 설정인지 궁금했다.

그거 다 대본에 있는 설정들이다.(웃음) 여러 버전으로 촬영했는데, 적절하게 편집해 주셔서 재미있게 표현될 수 있었다. 우리 영화의 좋은 점은 감정적으로 펼쳐지는 영화의 스토리상 숨을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이다. 그 순간이 나올 때마다 감정이 골고루 분배되고, 인후가 성장하고 발전하는 모습을 잘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故 이선균 배우와의 연기 비하인드 스토리도 듣고싶다. 두분이 같이 있는 장면이 참 많았다.

촬영 당시 이선균 형의 눈만 봐도 알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취조실 장면 촬영 당시 분장한 모습도 좋았지만, 시종일관 무표정한 선균이 형의 모습이 너무 좋았다. 무엇을 느끼고 말하고, 무슨 생각을 하는지 잘 모를 것 같은 무표정한 그런 느낌이었다. 그의 연기를 좋아하는 동생이자 팬으로서 그의 새로운 모습을 본것 같아 신선했다.

-이전 작품만 봐도 재미있는 청년, 사랑꾼 캐릭터였는데, 최근의 파일럿을 비롯해 차기작인 영화 ‘좀비가 되어버린 나의 딸'(이하:좀비딸)까지 보면 아빠, 가정적인 여운을 지닌 캐릭터가 눈에 띈다. 그래서인지 작품 선택이 배우님의 일상과 관련된 건지도 궁금했다.

맞다. 작품을 선택할 때 그런 영향을 받는다. 그런것은 확실히 있다. ‘좀비딸’도 내가 딸 아빠로 나오는데, 실제 딸이 있는 내가 영향을 받은 것 같다. 그러다 보니 감정 연기에 영향을 받는것 같다. 결혼하기 전, 결혼한 후, 한 가정의 가장이 된 이 변화가 나에게 영향을 주는 것 같다. 그러다 보니 뭐든지 다 잘하수 있다는 용기도 생기는 것 같다. 그런 일상의 변화가 내 연기에 작용된 것 같다.

-배우가 생각하는 ‘행복의 나라’는?

나 조정석으로서 행복의 나라는 가족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내가 작은 우주라 생각하는것은 타인에게 작은 우주라 표현하고 나에게는 엄청 큰 은하계라는 느낌이 있다. 나에게 행복의 나라는 바로 가족이다.

-올해로 데뷔 20주년 이시다. 차근차근 성장해 성공한 배우 업계의 롤모델이라 해도 좋을것 같았다. 그런 점에서 과거 배우님에게 배우일을 권한 교회 전도사님의 조언이 없었다면 배우님을 볼수 있었나 아찔했다.(웃음) 지금의 나를 만든 결정적인 순간을 꼽자면?

나는 내가 서울예술대학교에 붙었던 그 순간을 결정적인 순간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전도사님이 교회 문학의 밤 날에 ‘한번 해봐!’라는 그 말씀을 안했다면 정말 아찔했을 것이다.(웃음) 그때도 중요한 순간이었지만, 대학교에 합격했기에 제대로 된 연기 수업을 배웠고, 같이 연기를 배우는 공동체를 만나 미래, 집념, 열정을 배울수 있었다. 실제로 학교 입학식날 순간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정문앞에 발을 넘지 않고 잠시 멈췄는데, 당시 나는

이 선을 넘으면 정말 열심히 해야지!”

라는 강한 의지를 갖고 선을 넘게 되었다. 그만큼 열심히 해야겠다고 각오했는데…결국 졸업을 못하게 되었다.(웃음)

행복의 나라 감독 출연 전배수,송영규,최원영,강말금,박훈,이현균,진기주,유성주,김법래 평점 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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