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캐스퍼 일렉트릭 전기차 후기입니다.
최근에 너무 큰 차만 타고 다니다 보니 구축 상가 주차장에 진출입도 힘들고, 주차도 힘들어서
캐스퍼 전기차 나오면 하나 사서 업무용으로 타고 다니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그러던 찰 나에 2박 3일 시승을 할 수 있게 되어 생각을 현실로 옮기는 데에 참 도움이 되었습니다.
시승차는 비자림 카키 매트 색상이었고 무광 색상입니다.
저는 2021년부터 무광 컬러가 좋아서 신 차 구매 시 무광 색상을 많이 선호하는 편입니다.
물론 사고가 나면 색상 맞추기 힘들다 등등 말들이 많았는데요~~
무광 컬러가 운용되던 초기에는 그런 말들이 많았는데 시간이 흐르고 나니 이제 그런 말은 잘 안 들리더라고요
전 무사고라서 도색을 할 일이 없어서 더 느끼지 못하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무광 컬러는 자동세차 유저에게는 매우 좋은데요~~~
세차기 스월이 느껴지지 않아 자주자주 돌리고 있어요
캐스퍼 일렉트릭은 경차이길 포기하면서
전장과 전폭을 모두 늘렸는데 이로 인해 매우 넓은 공간이 생겼죠~
밖에서 보면 잘 모르시겠지만 타보면 엄청 넓다고 느껴집니다.
비자림 카키 매트 색상은 캐스퍼랑 참 잘 어울린다고 느껴졌고
시골에 좁은 길도 편안하게 다닐 수 있어 참 좋더라고요
내연기관 캐스퍼보다 전장이 늘어나 이제 경차가 아닌 캐스퍼 일렉트릭
차가 작아 좁은 길도 어려운 길도
슝슝 달리는 쾌감이 좋았고
주차는 왜 이렇게 편안한지~
아무 데나 쏙 넣어도 다 들어가는 느낌
17인치 휠과 타이어가 장착되었는데도 승차감이 훌륭했습니다.
다만 차량 전체의 크기가 작다 보니 노면이 많이 커진 곳에서는 롤링이 좀 있었어요~~
도로 상태가 좋은 곳에서의 승차감은 베뤼이 굿!!
휠 디자인도 사방으로 뻗어 휠이 커 보이면서도
공기 저항을 줄이기 위한 에어로 디자인이 되었어요
캐스퍼 일렉트릭의 뒷모습도 많이 바뀌었는데요~
매트한 바디 컬러에 굴곡진 근육질 느낌
작지만 단단한 느낌을 받네요
야간엔 이런 모습이에요~~
픽셀 LED를 잘 활용하였네요
도심 속 자연과 참 잘 어울리는
비자림 카키 매트 색상
논두렁 캐스퍼 일렉트릭 나가신다~~~
논이나 밭에는 전기가 없는 곳이 많은데요~~~
농사 중 휴식에 V2L을 활용하여 선풍기도 틀고
컵라면 하나 끓여 먹고 맥심 커피 한 잔 때리는 상상을 ㅋㅋ
거기에 분무기 전기 꽂아서 농약도 치고, 논에 물 주러 펌프도 돌리고
저녁이 되면 라이트 켜고 캐스퍼 앞에서 삼겹살도 구워 먹고 캬~~~
V2L은 전기가 없는 곳에서 진가를 발휘합니다.
비 오는 날 다리 밑에서 삼겹살 구워 먹던 기억 다들 있지요?
빗방을 떨어지는 소리 들으며 V2L로 삼겹살 파뤼 타임^^
캐스퍼 일렉트릭 전기차의 실내는 이렇게 생겼어요~~
10.25인치 디스플레이 계기판과 인포가 보이고
앰비언트 라이트도 보이고
핸들 도트 포인트에 조명도 보이고
차량 크기에 비해 핸들은 조금 큰 느낌
조금 작다면 어땠을까?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보니 배터리가 66%까지 줄어서
배부르게 밥 주는데 38.kW 속도가 나오네요
다음엔 초급속 충전기를 찾아가 물려봐야겠어요~~
중앙에 모든 기능이 집중되어 있고
스티어링 컬럼 기어 때문에 팔걸이 공간이 넓고 자유로워요
아쉽지만 캐스퍼 일렉트릭 전비는 8.5km/kWh 이상 넘지 못했어요~~~
이 작은차가 슝슝나가니 연비 테스트 하기 싫었거든요~~~
배터리 89% 상태에서 주행 가능거리는 332km
공기 청정 기능도 있고 운전석 조수석 통풍시트도 있고
통풍시트 사랑한다잉!!
2단으로 되어 있는데 바람이 엄청 쎄다는 느낌은 아니지만 시원해요
핸들 열선도 있고 라이트 높이 조절도 되고
참 기능이 많은 녀석
2열 공간감 느껴지십니까?
진자 엄청 넓습니다.
제가 앉으면 무릎 앞으로 주먹 3개 남습니다. ㅋㅋ
180cm 이상도 OK!!
1열만 접으면 이런 공간이 되는데 1열 시트를 접으려면 헤드레스트를 빼야 합니다.
2열에 앉아서 1열에 다리 올리고 티비도 보고 일도하고~~
2열 시트는 리클라이닝 기능이 있어 아주 베리 굿!!
캐스퍼 일렉트릭의 트렁크 공간은 이렇게 크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런데 2열 시트를 접으면 매우 매우 크다고 말할 수 있죠 ㅋ
1열 시트까지 접으면 성인 2명 바로 발라당 가능한 공간이 나옵니다.
180cm OK? 170cm는 겁나 넓음 ㅋㅋ
캐스퍼의 주차 편의성은 아주 매우 좋았고요
어디에 주차해도 부담이 없어요
내연기관 캐스퍼와 비교해봐도 확연한 차이가 있는데요
일단 모양도 다르고 크기도 다르답니다.
주차해놓고 보면 뒤에는 같은데
앞이 더 길더라고요!!
캐스퍼 일렉트릭 전기차는
제가 딱 원하는 주행거리와 공간을 가지고 있으며
시내든 고속도로든 어디든 출력에 대한 스트레스 없이 다닐 수 있습니다.
고속도로에서도 슝슝 잘나가고
시내 주행 중 신호 변경이 되는 순간 빵빵 거리는 불쾌한 경험을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빵 하려고 핸들에 손 올라가는 순간 캐스퍼 일렉트릭은 사라졌기 때문에 뒤따라오던 차주분은 당황하실 거예요 ^^
*현대자동차에서 시승 차량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콘텐츠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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