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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전문 감독이 한국 여배우중 가장 강하다고 인정한 이 여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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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el터뷰!) 디즈니+ 시리즈 ‘폭군’의 조윤수 배우를 만나다 – 1부

인기리에 방영 중인 디즈니+ 시리즈 ‘폭군’의 흥행 주역이자 김다미, 신시아를 발굴한 박훈정 감독이 선택한 배우 조윤수를 직접 만나게 되었다. 박훈정 감독이 오디션 당시 표정과 액션 연기를 극찬해 선택했다고 말하며, 액션 연기에 있어서는 그동한 함께한 배우들 중 최고라며 실제로 어둠의 삶을 산 사람(?)이었다고 오해했을 정도였다. 이번 작품으로 영화,드라마 업계의 주역으로 단번에 뜬 그녀를 직접 만나 이번 작품 출연 소감, 비하인드 스토리, 이전 활동,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개인적으로 감히 말하자면 ‘마녀’의 자매들 보다 더 강렬했다. 그래서 세 사람의 만남이 기대된다. 공개 후 국내외 수많은 팬들의 반응이 유튜브, 배우님 SNS로 나오고 있는데 기억에 남는 팬들의 반응이 있다면?

유튜브, 기자님들 기사, 블로그 글 그리고 SNS로 날라온 메시지들도 다 확인했는데, 너무 응원들을 해주셔서 감사하고 있다. 관심을 많이 가져다주셔서 즐겁고 행복하다.(웃음) 흥미로운 댓글은 박훈정 감독님과 관련한 내용들인데, ‘감독님 참 소나무 같다’,’어디서 이런 신인을 찾아왔냐’였다.(웃음) 자경역의 캐스팅 잘했다는 반응, 배우로서의 노력도 인정받은 내용들이 많아서 꽤 만족스러웠다.

-오디션에서 어떤 연기를 선보이셨기에 박훈정 감독님의 선택을 받을 수 있었나?

나도 감독님의 작품들을 좋아했기에,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 나도 캐스되고 나서 궁금해서 감독님께 어떻게 해서 내가 합격할 수 있었는지 여쭤봤는데, 감독님께서 본인이 생각한 자경의 모습, 이미지, 마스크가 딱 맞아서 캐스팅되었다고 말씀 주셨다.

-채자경은 초반부터 엄청난 강함을 보여줬지만, 남모르게 슬프면서도 외로운 감성을 지닌 캐릭터라 생각했다. 채자경을 어떤 캐릭터라 생각하며 연기했나?

사실 촬영하면서 자경이에 대해 잘 이해되지 않은 부분도 있었다. 내 실제 성격과 다르고 너무 극악 무도한 면도 있어서 굉장히 이해가 안 가는 대목이 분명 있었다. 그런데 나도 작품을 보면서 느낀 게 기자님이 말씀 주신대로 자경이가 외로워 보였다. 작품을 보면 자경이는 시종일관 혼자 다니고, 유일한 가족인 아버지 채 선생도 떠나갔기에 자경으로 분한 상태에서 분명 그 감정을 갖고 연기했을 것이다. 사실 촬영하면서 자경이의 외로움은 느끼지 못했지만, 차승원 선배님이 소극장에서 자경에게 총을 겨누고 있을때 이상하게 자경이가 외롭고 짠해 보였다. 자경이를 시청자의 입장에서 한발짝 멀리서 보니 내가 연기하고 몰랐던 자경이의 감정과 동정심을 느낄수 있었다.

-단순한 킬러로 그려질 뻔한 자경이의 매력을 더해준 건 다중인격 설정이었다고 본다. 오빠와 본인을 오가며 대화하는 장면이 이상하게 볼 때마다 묘한 웃음을 불러오게 하고, 배우 입장에서는 짧은 모노드라마를 연기한듯한 느낌이었을 것이다. 다중인격 연기 소감과 해당 배역을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 노력한 비하인드를 듣고 싶다.

액션신도 준비가 많았지만, 자경이가 다중인격이라는 성격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연구했다. 자세히 보면 자경이와 오빠의 성격 자체도 비슷하기에 차이를 어떻게 둘까 고민하고 있었다. 우선 자경이는 감정적으로 텅 비어있어서, 죽음에 대한 두려움 자체가 없다. 이일을 하다 죽을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기에 죽음에 대해서는 거리낌이 없다. 그런 감정을 갖고 있기에 무섭고 강인한 사람이라 생각했다. 항상 이상한 상황에 놓임에도 불구하고 이상하리 만치 연기하는 이 캐릭터를 보면서 사람이지만 사람이지 않은 모습을 내고 싶었다. 자경 오빠는 그에 비해 살아있는 사람으로 표현해서 상반된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

-그러면 다중인격 캐릭터에 따라서 선보이는 액션과 성격 연기도 각각 달랐나?

맞다. 자세히 보면 자경이와 자경 오빠의 목소리가 약간 다르게 흘러가고 있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오빠 였을때의 목소리를 들어보면 목소리의 톤이 약간 내려가 있는 상태서 진행되었음을 알 수 있다. 어떻게 보면 1인 2역 연기를 한 셈이다. 다중인격 연기는 배우로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고, 배우라는 직업의 매력을 부각해 줘서 연기하는 나도 즐거웠다. 내가 잘 몰입할 수 있도록 감독님과 스태프들이 잘 도와줬기에 가능했다.

-총기 액션이 시원시원하게 느껴진 작품이었다. 보는 입장에서 카타르시스가 느껴졌지만, 과거 이 액션을 촬영한 배우들이 총소리 소음 고충이 많았다고 언급했고, 한 분은 시종일관 시원했다고 말한다. 군대 안가실 정도로 원 없이 총을 쏘신 배우님은 어느 쪽이셨나?

(웃음) 개인적으로 총기 액션은 어렵다고 느낀 사람중 한 명이었다. 기자님이 말씀 주신 것처럼 총소리를 들으면 그 소음이 오래가는 편이었는데, 하필 그 상황에서 대사를 쳐야 해서 고충이 컸다. 그래서 총기 액션을 할 때 이어 플러그를 귀에 꼽고 연기했는데, 그러면 또 대사가 들리지 않았다.(웃음)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플러그를 빼고 연기했다. 그리고 가장 어려운 건 총의 반동이었다. 그래서 촬영하다가 팔에 멍이 많이 발생했다. 그리고 자경이 자체가 총을 자유자재로 다루는데 비해 나는 본능적으로 움찔거리고 해서 안 하려고 노력했다. 사실 처음 총기 액션을 할때 눈을 안감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연기했는데, 감독님이 총을 처음 쏘는데 어떻게 눈을 안 감냐고 놀라셨다.(웃음) 작품 촬영하기 전 감독님 작품을 다시 봤는데, 총기 액션을 할 때 배우님들이 힘들어하시는 게 보여서 이 부분을 미리 보안하려고 노력했다.

-면허딴지 3주만에 거친 카체이싱 장면을 촬영하셨다고 들었다. ‘폭군’ 때문에 안해본 킥복싱도 배우시고, 길었던 머리도 자르시고, 엄청난 다이어트도 하시는 등 인생의 다양한 스킬과 변화를 경험하셨다. 작품을 통해 안해본것들을 배우고 성장하는게 배우라는 직업의 매력이지 않을까 싶다. ‘폭군’을 통해 새로운 것들을 경험해 본 소감과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면?

정말 말씀 주신 대로 연기라는 것을 하니 새로운 것들을 접하게 되었다. ‘폭군’을 하면서 다양한 것을 배웠고, 이것을 반드시 해내야겠다는 사명감이 컸다.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면, 차승원 선배님이 내 차를 타시면서

운전 잘하니?”

물으셨길래, 내가 쑥스럽게 웃으며

1달 됐어요”

라고 말씀드렸더니, 선배님이 그 말을 듣자마자 긴장하셨다.(웃음) 지금은 내가 차가 없어서 이전보다 운전 실력이 떨어졌을 것이다. 그래도 지금 생각하니 그때는 정말 원 없이 밟고 촬영했던 것 같다. 지금 운전하면 한 50km 정도 나올것 같다.(웃음)

2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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