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에디터3시리즈콜라보[영화/드라마] 오늘은 이거 볼래?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촬영지는 이곳! 결말 ⭕️ 줄거리, 원작, 등장인물 엑소 찬열까지
지난 8월 23일 공개된 넷플릭스의 신작 오리지널 드라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는 평온했던 한여름의 어느 날, 펜션에 찾아온 수상한 손님과 함께 겉잡을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물이다.
김윤석, 윤계상, 고민시, 이정은 등 쟁쟁한 배우들이 대거 출연하며 많은 기대를 모은 작품인데. 특히 공개되자마자 고민시 배우의 포텐이 터졌다는 각종 짤들이 돌며 화제를 모았다구!
총 8부작이라 부담이 적은 편이고, 완결까지 모두 공개되었기 때문에 오늘 밤 당장 정주행을 시작하기 좋은 작품이 될 것 같다. 과연 평화롭던 일상을 깨뜨린 불청객의 정체는 누구일까?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의 줄거리부터 등장인물, 촬영지, 원작 그리고 결말까지 정리해보았으니 구경해보시길!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드라마 기본정보
영문제목: The Frog
장르: 미스터리, 스릴러, 서스펜서
공개일: 2024.8.23.
공개회차: 8부작
러닝타임: 7시간 45분
시청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제작사: 스튜디오플로우, SLL
촬영기간: 2023.2.7.~2023.9.7.
연출: 모완일
극본: 손호영
출연: 김윤석, 윤계상, 고민시, 이정은 외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줄거리
‘전영하(김윤석 분)‘은 어느 한 시골 마을의 깊은 숲속에서 이름 없는 펜션을 운영하고 있다. 아내가 죽기 전 잠시라도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에 퇴직 연금에 은행 빚까지 모아서 펜션을 인수한 것이었다.
비록 지금은 아내가 죽고 홀로 펜션을 운영 중이지만, 펜션 사업은 나름 소소하게 굴러가고 있었다. 하지만 숲속이다 보니 멧돼지가 출몰하면서 손님들의 발이 끊기고, 당분간 영업을 쉬기로 한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여자 ‘유성아(고민시 분)’이 의붓 아들 시현이를 데리고 펜션에 방문한다. 깊은 산속에 아이를 데리고 온 상황이 걱정스러웠던 영하는 영업을 하지 않던 시점임에도 성아를 받아준다.
아무런 의심조차 없이 평범한 손님을 맞이하듯 했던 영하. 그런데 성아의 행동이 점점 더 수상해지기 시작한다.
아무도 없는 새벽에 아이 없이 혼자 펜션 밖으로 나와 돌아다니고, 트렁크는 무거워지고, 레코드판에는 사람의 피 같은 것이 흥건히 묻어있다. 영하는 자신이 멋대로 못된 상상을 하는 것이라 여기고, 평소대로 펜션을 관리하는 데에 집중한다.
그리고 1년 뒤. 영하의 딸이 찾아오기로 한 날. 작년에 왔던 성아가 다시 펜션을 찾아온다. 찝찝한 마음에 영하는 성아를 돌려보내려 한다. 하지만 딸이 저녁 식사만 함께 한 후 자리를 뜨면서 결국 성아를 받아준다. 성아는 여전히 의문스러운 점들로 가득했다.
자신의 딸의 얼굴도 아는 것처럼 보이고, 펜션의 열쇠까지 가지고 있다. 영하는 여자를 기억하지 못하는 척하려 했지만, 결국 그녀를 알아봤다는 것을 털어놓고 왜 다시 왔는지 묻는다. 성아는 어딘가 묵직한 대답을 한다.
“나한테는 너무 큰 의미가 됐어요. 솔직히 여기 오기 전까진 한동안 나 자신을 잊고 살았거든요. 근데 모든 걸 되찾았어요. 여기서.”
의미심장한 성아의 말을 듣고 심란해진 영하는 경찰에 신고를 할지 말지 망설인다. 그런데 경찰서 앞에서 주저하고 있던 영하를 여자의 차가 들이 받아버리고 마는데…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등장인물 & 출연진
전영하 역 – 김윤석
펜션 주인. 퇴직 연금에 은행 빚까지 탈탈 털어 깊은 숲 속에 위치한 펜션 하나를 2021년에 인수한 뒤 계속해서 운영 중이다. 차차 펜션 생활에 적응을 해나갈 때 쯤, 의뭉스러운 손님 성아가 찾아오면서 일상이 흔들린다. 다시 평화를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
구상준 역 – 윤계상
레이크뷰 모텔 사장. 2001년 여름, IMF가 터지면서 시골 호수 옆에 자리 잡은 모텔 인수해 운영 중이다. 모텔은 가족들과 함께 살고 있는 소중한 터널이기도 하다. 나름 괜찮게 생활하는 듯 싶었지만, 한 사건을 계기로 평범했던 일상이 완전히 뒤바뀌어 버린다.
유성아 역 – 고민시
어느 날 전영하가 운영하는 펜션으로 찾아온 손님. 정체를 알 수 없는 베일에 쌓인 의문의 인물이다. 그저 손님처럼 보였지만, 왠지 영하의 펜션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다.
윤보민 역 – 이정은
파출소장. 전영하의 펜션이 있는 시골 동네 파출소로 갓 부임했다. 강력반 베테랑 형사 출신으로, 사건을 집요하게 파고드는 성향이 있다. 수상한 낌새를 느끼고 자신의 촉을 믿으며 영하를 예의주시한다.+ 구상준의 아들 ‘구기호’ 역으로 엑소 멤버 찬열도 출연해 화제를 모았음!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원작
아무도 없는 숲속은 별도의 웹소설, 웹툰 등 원작이 없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이다. 참고로 아무도 없는 숲속의 연출은 「미스티」, 「부부의 세계」 등 다양한 작품을 탄생시킨 모완일 감독이 맡았다.
서늘한 분위기가 어딘가 부부의 세계와 닮았다는 느낌도 드는 듯! 더불어 극본은 노정의 배우가 열연을 펼친 「드라마 스테이지 – 모두 그곳에 있었다」의 손호영 작가가 맡았음.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촬영장소 (촬영지)
드라마가 전개되는 동안… 극의 분위기를 한층 풍성하게 만들어줬던 배경들이 있었다. 대부분의 배경은 세트장으로, 약 1년 간 빌려 촬영했다고 한다. 촬영을 마친 후 복구했기 때문에 극 중에 나왔던 수영장은 볼 수 없다는 아쉬운 소식
또한 아늑하고 고즈넉한 매력을 뽐내던 전영하의 펜션은 어디일까? 이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촬영지는 ‘충남 논산의 온빛자영휴양림’이라고 한다. 해당 장소는 드라마 「그 해 우리는」, 「재벌X형사」, 「나의 해피앤드」 등 여러 작품의 촬영지이기도 함.
그리고 구상준이 운영하던 모텔은 실제로 펜션에서 10분 정도 떨어진 ‘알프스 모텔’이라고 하니 참고!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평점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평점은 왓챠 2.8(5), IMDb 6.9점, 키노라이츠 75%를 기록하는 중이다. 전체적인 후기를 살펴보면 호불호가 꽤나 많이 갈리는 듯!
평점은 무난~아쉬운 수준이지만, 그래도 취향에 맞을 경우 재미있게 봤다는 후기들도 눈에 띄고, 특히 아시아 등 해외에서 높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음.
좀 질질 끄는 듯한 전개에 지루함을 느낄 만한 순간들이 있었다는 것, 결말이 아쉽다는 것이 혹평의 큰 원인일 듯. 그래도 배경음악, 효과음 등 음향 연출에 대한 칭찬이 돋보이며, 막장 스토리가 곁들여져 후반분의 몰아치는 전개를 보는 재미가 있었다는 평가도 있으니! 취향에 따라 볼지말지 고민해보자구.
고민되면 1화 먼저 감상해보는 건 어떨까?
(❗스포주의)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결말
과거, 성아는 전남편 ‘하재식(장승조 분)’을 가정폭력범으로 몰아 감옥에 넣은 적이 있었다. 그녀의 아버지는 노트북에 담긴 딸의 범죄 사실을 확인했고, 전남편을 도와준다.
결국 전남편은 총을 들고 펜션에 찾아온다. 성아는 자신이 아버지에게 버림받았다는 것을 깨닫고 분노하면서 영하와 같이 아이를 죽인 것이라고 거짓말을 한다. 영하는 성아가 자신의 펜션에서 살인을 했다는 것을 알았으면서도 모른척 했었다며 솔직하게 말하고, 아이의 아버지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
이윽고, 펜션에서는 두 발의 총성이 들려온다. 영하와 성아가 각각 한 발 씩 총에 맞은 것. 성아는 마지막까지 미친 소리를 하며 발악을 한다. 경찰서장 윤보민은 급히 펜션으로 찾아온다.
보민은 재식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먼저 총을 내리지만, 그의 총구는 결국 성아를 향하고 만다. 이를 막으려던 과정에서 떨어진 총을 성아가 쥐고, 보민을 쏜 뒤 도망가는 중 또 한 번의 총성이 울린다. 아수라장이 된 현장. 총에 맞은 사람은 성아였고, 재식은 기어가는 성아를 끝까지 쫓아가 머리를 날려버린다.
이후 성아의 아버지는 사건을 조용히 끝내기를 바라며 재식에게 변호사를 붙여주고, 영하 역시 기호를 보호하기 위해 끝까지 함구한다. 보민은 모든 사건의 전말을 눈치채고 있었지만,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며 사건을 덮기로 한다.
시간이 흐르고, 사람들은 일상을 되찾아가며 끔찍한 기억이 있던 펜션을 좋은 추억으로 덮어가는 모습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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