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el터뷰!) 쿠팡플레이 ‘새벽 2시의 신데렐라’의 문상민 배우를 만나다
쿠팡 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인 ‘새벽 2시의 신데렐라’에서 재벌 3세이자 주인공인 서주원을 연기한 배우 문상민. ‘슈룹’의 김혜수 아들로 우리에게 친숙한 동시에 전작인 ‘웨딩 임파서블’에 이어 연하남 캐릭터를 연기해 국민 연하남 캐릭터로 대세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는 그를 직접 만나 드라마 출연 소감, 비하인드, 앞으로의 행보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캐릭터를 위해 노력한게 있다면?
이야기 설정으로 봤을 때 우리는 1년 6개월 사귄 설정이었다. 그래서 연인에 대한 감정이 어느 정도 올라온 상태였다. 그래서 감정적으로 더 노력했고,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했을 때 헌신적인 모습을 더 강조하고자 했다. 그리고 스타일에서 많이 노력했고, 신입사원에서 본부장이 된 만큼 최대한 멋있게 보이고자 했다.
-전작에 이어 재벌 캐릭터를 계속 연기해서 고민은 없었나?
내가 진짜 재벌이 아니기에 이 역할을 연기할 때마다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재벌이라는 위치보다는 캐릭터를 중심으로 봤고 이번의 서주원을 더 잘하고자 노력했다. 그래서 초반부터 감을 잡으려고 노력했다.
-초반부터 여자친구로 부터 일방적인 이별 통보를 받는 상황이 당황스러울 법한데 서주원은 너무나 여유롭게 성숙하고 예쁜 말을 건네며 여자친구를 보호하려고 한다. 어찌보면 참 판타지 같은 캐릭터인데, 그만큼 배울점이 많은 인물이라고 봤다. 그런 서주원을 연기한 소감은?
만약 내가 현실 속 주원이라면 저렇게 말하고 행동할까 싶었다. 기자님 말씀처럼 이별을 통보받았지만 윤서를 위해 애써 참으며 이 상황을 넘기려는 모습이 이 드라마 1부의 포인트라고 생각했다. 감정이 나타나 있지만 그것을 드러내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상처 아닌 상처를 받았는데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헌신적으로 매달리는 그 모습이 주원이의 매력이라고 생각했다.
-이 배역을 위해 15개의 슈트를 스스로 사비를 들여서 구매하고 약간 손을 봐서 만들었다고 들었다.
일단 주원의 캐릭터에게 있어 외형적으로 슈트 패션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사비를 들여서 캐릭터의 외형을 만들고자 했다. 그리고 내가 팔이 많이 긴 편이어서 맞춤하지 않으면 만들 수가 없다. 그리고 사실 회사 예산도 일부 들어갔다.(웃음)
-배우님이 키가 너무 크셔서 상대 배우인 신현빈 배우가 키를 맞추느라 쉽지 않으셨을것 같다.
맞다. 사실 누나도 큰 편인데 내가 너무 커서 누나가 목이 많이 아팠을 것 같다.(웃음) 최근 내 키가 더 커졌다. 최근에 잰 키가 191cm인데, 나도 고민이다.(웃음)
-왜 자꾸 키가 커지고 있다고 보나?
아무래도 농구를 좋아하고 최근에 헬스를 꾸준히 하다보니 등이좀 펴지는것 같다.
-국민 연하남이라는 수식어를 듣고있다. 소감은?
너무 좋다. ‘슈룹’때부터 왕세자 역을 제안받은 이후 고등학생을 비롯한 다양한 직업을 체험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의 연하남도 그런 다양한 체험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마침 이번에 ‘새벽 2시의 신데렐라’의 촬영을 끝나자마자 영화 ‘파반느’를 촬영하게 되었는데, 거기서는 주차요원 역할을 맡게 되었다. 이전 작품과 달리 좀 어두운 면이 강한 친구인데, 나만의 또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좋았다.
-마침 ‘슈룹’ 이후 최근 촬영을 진행한 ‘파반느’까지 한국 최고의 배우들과 연이어 호흡을 맞추셨다. 함께한 동료 배우들도 인터뷰나 후기를 통해 배우님과의 호흡이 좋았다고 전했다. 이분들과 함께하신 순간들이 소중한 경험이 되셨으리라 생각된다. 이들과의 연이은 호흡으로 배운게 있다면?
연기적으로도 굉장한 선배님들과 함께 하면서 그 순간 자체로도 좋은 자산이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나도 이분들과 연기하면서 자연스럽게 성장하는 걸 느꼈다. 선배 연기자님들을 비롯해 스태프, 감독님들이 존재만으로 힘이 되고 그분들을 통해 많은것을 배우게 된다. 얼마 전 내가 군대를 다녀오고 난 이후인 30대에도 어떻게 활동할지 고민한 적이 있었다. 지금 당장 목표는 5년 남은 20대를 잘 마무리하고 군대에 가는게 내 목표다. 5년간 작품 활동 많이 하고 영화도 또 해보고 싶다. 그런데 생각해 보니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건 학교 졸업이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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