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 하이브 50%를 매도했습니다.
처음 하이브를 매수할 때 아이디어는 군면제였습니다.
방탄소년단이 군면제 될 것이라는.
나름 베팅이라면 베팅을 한거죠.
2.
베팅이라는 표현처럼 실패하고 말았죠.
그 후로 방탄은 자신들이 먼저 군대에 간다고 발표했고요.
발표 전에 주가는 이미 움직였고요.
그걸 알고 내부매도했다는 것도 나왔죠.
3.
당시 주가가 꽤 많이 하락했습니다.
아이디어 자체를 변경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이 군제대한 후로 말이죠.
그렇게 보유했는데 뉴진스가 나왔죠.
4.
주가가 하락했던 걸 전부 메꿔주더군요.
뉴진스가 등장한 후에 주가는 다시 상승했습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뉴진스 등장에 고마웠죠,
신인 그룹인뉴진스가 주가를 그렇게 올려줄건…
5.
겸사 겸사 기다리면 된다고 생각했죠.
엔터사 중에서 하이브가 제일 빅이죠.
아이돌 그룹도 제일 많고요.
매출도 확실히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많고요.
6.
그러던 중 올 초에 사건이 터졌죠.
민희진대 하이브의 대결.
그 사건이 터질 쯔음에 이미 주가는 하락했고요.
주가에 모든 게 다 반영된다고 하죠.
7.
어떻게 알고 미리 그렇게 주가가 빠지는지..
주가는 빠지고 회복하지 못했습니다.
그 후에 계속해서 민희진과 하이브 관계는 악화가 되었고요.
처음 아이디어가 BTS니까요.
8.
한 명씩 나오고 있지만 완전체는 내년 후반기니까요.
26년이 되어야 확실히 가능하겠죠.
주식이란 선반영하니 빠르면 내년 여름이후가 될테고요.
그렇게 보유하고 있은지 3년은 된 듯합니다.
9.
그러다 오늘 뉴진스 기사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엔터사에서 소속 아이돌을 보호하지 않는다?
엔터사에서 가장 중요한 건 아이돌일텐데 말이죠.
스스로 지켜주지 못하는 기획사를 믿을 수 있을까?
10.
그런 이유로 오늘 보유 주식의 50%를 일단 매도했습니다.
사실 제가 보유한 것 중에 비중은 1,2등을 다퉜는데요.
남은 50%도 매도할 지, 좀 더 지켜볼 지는 보긴 해야 할텐데요.
오늘 생각보다 하락은 별로 하질 않긴 했는데요.
아이디어도 변한 건 없지만 훼손되었다고 판단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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