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독
- 제레미 솔니에
- 출연
- 아론 피에르, 돈 존슨, 안나소피아 롭
- 개봉
- 2024.09.06.
레블 리지 단 한 명도 죽이지 않는 액션 영화.
분명히 액션 영화라 액션이 나오는데도 신기한 영화입니다.
액션이 펼쳐지고 총이 나와 총질을 해대면 누군가 죽겠죠.
레블 리지는 죽는 사람이 없다고 해야겠죠.
미국에서 나오는 액션영화에서 총으로 사람을 죽이는 건 기본입니다.
분명히 영화에서 총을 쏘는 장면이 나옵니다.
총을 맞는 사람도 나오는데 맞고 죽는 사람이 나오진 않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악당이 경찰이라 그런 게 아닐까합니다.
경찰이 악당으로 나오는 경우에도 사실 죽음이 흔하죠.
레블 리지에는 단 한 명의 경찰도 죽지 않고 끝납니다.
주인공은 아론 피에르가 테리 역을 맡았는데요.
영화 시작과 함께 활기찬 비트와 함께 자전거를 타고 갑니다.
갑자기 테리가 자동차와 부딪치며 내동댕이치게 됩니다.
해당 차는 경찰차로 테리에게 두 손을 들라고 하고 조사를 합니다.
자신이 3km나 쫓아왔다면서 의심스럽다는 말도 안 되는 억지를 부리죠.
최대한 침착하게 테리는 경찰 조사에 임하는데요.
테리에게 무려 3만 달러나 되는 현금이 봉투에서 나옵니다.
무조건 마약을 판 돈이라며 해당 현금을 갈취한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가져갑니다.
그 돈은 테리가 사촌이 억울하게 잡혀 있어 보석금으로 내려 갖고 온 돈인데요.
일하던 식당에서 돈을 마련해서 갖고 온 확실한 돈이지만 경찰은 의심하죠.
테리는 거의 화도 내지 않고 침착하게 그 돈을 갖고 보석금을 내는 게 첫번째입니다.
테리가 온 도시는 아주 작은 도시로 경찰이 자체적으로 모든 걸 해결해야 합니다.
자립하지 못하면 경찰은 사라지고 주경찰로 넘어가게 되죠.
서장을 비롯해서 경찰이 저지르는 건 잘못이지만 생존이 걸린 문제같습니다.
사촌 동생을 위해 모든 걸 테리는 감수하고 참습니다.
경찰에 있는 모든 자가 한통속이고 그나마 법원에 있는 서머(아나소피아 롭)가 돕죠.
서머를 제외하면 테리는 눈엣가시와 같은 존재입니다.
경찰은 그런 식으로 일반 시민에게 현금을 빼앗아 자신들 활동자금으로 쓰고 있었죠.
영화는 단순한 액션 영화라고 하기는 힘듭니다.
하나씩 하나씩 테크트리 쌓듯이 테리가 활약할 수밖에 없게 만들죠.
테리가 미해병대 출신이라는 게 드러나면서 본격적인 액션을 기대했는데요.
테리가 보여주는 액션은 기존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절대로 누구도 죽이지 않고 살상하지 않으면서 제압합니다.
무엇보다 불법을 경찰 상대로 저지르지 않으려 최대한 노력하기 때문입니다.
항상 총을 빼앗은 후에는 총알을 제거하며 상대합니다.
드디어 총을 쏘는데 저살상이라고 아프게만 하는 거더라고요.
레블 리치가 보여주는 액션은 화려함이 아닌 현실입니다.
물론 마지막에서 총을 한 발도 안 맞는건 비현실이긴 하지만요.
현재 전 세계적으로 넷플릭스에서 2위를 하고 있고 평도 아주 좋습니다.
2시간 러닝타임인데 저도 보면서 끝까지 중단하지 않고 본 넷플릭스용 영화네요.
내용이 충실한 정통 액션 영화를 원하는 분이라면 괜찮을 듯합니다.
화려한 타격감이나 멋진 액션을 원한다면 좀 아쉽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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