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무도실무관’ 후기
태권도, 검도, 유도 도합 9단 무도 유단자 이정도(김우빈)가 보호관찰관 김선민(김성균)의 제안으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전자발찌 대상자들을 24시간 밀착 감시하는 ‘무도실무관’으로 함께 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
영화 ‘청년경찰’과 넷플릭스 시리즈 ‘사냥개들’을 연출한 김주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무도실무관’은 이 두개의 작품으로 합친 작품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사실 이 한 문장으로 영화의 설명은 끝나는 작품이지만, 여러모로 이 영화는 지금의 관객 취향을 잘 노린 작품이라고 생각돼 잘 연구해 봤으면 하는 작품이다.
우선 ‘무도실무관’은 넷플릭스라는 플랫폼에 공개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영화다. 단순한 줄거리에 국내에서도 생소한 무도실무관, 보호관찰관들의 이야기를 담았다는 점이 신선하게 다가온다. 무엇보다 가장 큰 특징은 이야기가 단순하고, 근래 사람들이 원한 사이다 같은 액션, 이야기 전개, 볼거리를 그대로 선사한다는 점이다.
이점이 앞서 작성한 ‘베테랑 2’와의 차이다. ‘베테랑 2’가 잔혹한 범죄에 대한 대중의 불만과 연계된 대리 심판과 사회의 내면에 잠재된 폭력성을 풍자했다면, ‘무도실무관’은 사회의 안정을 위해 노력하는 무도실무관들이 이들을 심판하는 과정을 통해 잔혹 범죄에 대한 대중의 불만을 시원하게 해소해 주는 카타르시스를 잘 전달해 주고 있다. 분명한 선악구도 형성과 묵직한 시원한 해소에 중점을 뒀다는 점에서 ‘무도실무관’의 컨셉은 분명했고 대중이 시원하게 볼 수 있는 액션물의 길을 선택했다.
그러면서 꿈이 없는 청년에서 자신의 재능을 통해 무도실무관의 길을 걷게되는 이정도의 성장과 자신의 일에 사명감을 느끼며 그의 성장을 돕는 김선민 보호관찰관의 케미는 훈훈한 여운을 남긴다. 티격태격하는 일반적인 콤비가 아닌 서로를 존경하고 돕는 일상의 케미를 선보인다는 점에서 ‘무도실무관’의 캐릭터는 우리의 주변 이웃들을 생각나게 만든다. 이러한 일상적이고 평범한 사람들이 사회의 위험한 정의를 실현하는 과정을 통해 영화는 이들의 드라마를 더욱 정겹게 완성하며 범죄의 최전선에서 싸우는 이들의 애환을 현실적으로 다루고자 한다.
‘청년경찰’이 경찰 특공무술에 중점을 두는 일당백 타격 액션을 선보였고, ‘사냥개들’이 복싱을 기반으로 한 액션을 선보였다면, ‘무도실무관’은 태권도, 검도, 유도 도합 9단으로 무장한 이정도의 종합액션에 초점을 맞춘다. 되도록 현실적인 액션을 선보이고자 한 제작진의 의도가 잘 담겼으며 김우빈의 일당백 타격 액션이 시원하게 적용되며 최고의 카타르시스를 전한다. 영화의 의도와 액션이 잘 맞았다는 점에서 ‘무도실무관’은 김주환 감독이 추구한 착한 사람들, 영웅들의 활약을 잘 전달한 의미있는 작품이었다.
‘무도실무관’은 넷플릭스에서 상영중이다.
평점:★★★☆
무도실무관 감독 출연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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