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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 횟집 고소한 맛이 일품이었던 동부회센타

미상유 조회수  

얼마전 진해에 잠시 들릴 일이 있어서 무엇을 먹으면 좋을지

고민하다 진해 횟집 한곳을 방문했습니다.

바로 동부회센타라는 곳인데요. 처음에는 광안리회센타 같은 식으로 1층은 직판장, 위쪽은 초장집 같은 건줄 알았는데

큰 건물 1동을 다 사용하는 대형 단일 횟집이더라고요.

동부회센타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천자로 5

주소 : 경남 창원시 진해구 천자로 5

영업시간 : 11:30 – 22:00 / 20:20 라스트오더 / 정기휴무 매주 화요일

전화번호 : 055-541-0932

건물이 커서 쉽게 찾을 수 있었고 주차도 주차요원이 계셔서

편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주차를 하고 안쪽으로 둘러서 들어 가면

입구가 나오고요.

입장을 할 때 대기표를 받고 안내를 받아서 2층으로 입장해야지

그냥 올라가면 안되더라고요.

사람이 많아서 저희는 10분 가량 대기를 하고 2층으로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1층에는 다양한 수족관이 있어서 신선해 보이는 생선들을 확인할 수 있었고요.

포장 줄과 매장 줄이 다르고, 포장은 미리 전화나 인터넷으로 예약하면

원하는 시간에 바로 찾아 갈 수 있다고 하네요.

여긴 가격이 저렴한 편이라서 부담 없이 주문이 가능한데요.

저희는 해산물물회 중 (28,000원), 그리고 모듬회를 주문하였습니다.

2층으로 올라갔더니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 있어서

깜짝 놀랐네요. 꽤 넓었고, 회 외에도 장어를 구워 드시는 분들도

많아서 인상적이었습니다.

자리에 앉으니 바로 상차림이 준비되는데요.

고추와 마늘, 양배추 샐러드와 깻잎 등이 나왔고요.

쌈채소는 중앙에 있는 셀프바에서

더 가져다 먹으면 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쌈장과 초장도 준비해서 고추와 마늘을

넣어 봅니다.

그리고 조금 기다려서 해산물 물회가 나왔습니다. 전복과 조개, 새우 등이 들어 갔으며

아래에는 매콤한 양념 육수 살얼음이 가득 들어 있어요.

개인적으로 해산물 물회는 숙회가 많아서 좀 아쉬웠는데

맛 자체는 신선함이 가득했습니다.

장갑을 끼고 잘 섞은 뒤에 먹어주면 되고요.

따로 소면 같은 건 나오지 않고, 메뉴에도 없어서

그건 아쉬웠네요.

대신 밥을 주문해서 함께 먹을 수 있습니다.

물회에는 소면인데 그 부분이 아쉬웠지만

상큼 달콤 살짝 칼칼한 양념과 신선한 채소,

그리고 해산물이 잘 어울렸습니다.

많이 더웠던 여름 날씨였는데 더위가 사라지는 듯한

느낌의 물회였어요. 다음에는 회가 올려진 물회를 주문해봐야겠습니다.

이렇게 밥도 말아서 먹고요.

그럼 색다른 맛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은근히 양이 많아요.

밥 주문하면 반찬 3종 세트도 함께

나옵니다. 무생채와 김치, 그리고 미역줄기 볶음이에요.

이어서 준비된 모듬회입니다.

아마도 중짜 아니면 대짜를 주문한 것 같은데 중은 2만원, 대는 3만원이라는 가격에 비해서

양이 꽤 많았습니다. 그리고 회가 굉장히 고소해서 인상적이었어요.

와사비 살짝 푼 간장에 찍어 먹어도 맛있고,

초장에 찍어 먹어도 맛있공.

역시 아랫지방의 회가 제대로 맛이 좋네요.

깻잎에도 쌈을 싸 먹고, 모듬회는 제대로 만족스러워서

즐겁게 식사할 수 있었습니다. 가성비가 꽤 좋았거든요.

추가로 주문을 한 산낙지입니다.

이건 15,000원이었던 것 같아요.

바로 손질해서 나오는 것으로 제대로 꿈틀거렸네요.

빨판의 힘이 굉장히 좋아서

꼭꼭 씹어서 먹어야했습니다.

고소한 감칠맛을 느낄 수 있었네요.

꿈틀거리는 생명력을 잘 느낄 수 있었던

산낙지 회입니다.

다음에 방문한다면 모듬회와 함께 다른 분들이 많이 드시는 장어구이를

한번 먹어 보고 싶네요. 많이들 드시더라고요.

미상유
content@feed.view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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