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22기 영식 진심이 느껴진 반전드라마.
영호는 양육자를 만날 수 없다며 순자를 거부하고 있는데요.
그러면서도 옥순은 괜찮다며 모순된 행동이 보이고 있었죠
그에 따라 이게 뭐냐는 말도 듣는데 이번 회차에서는 반전 드라마를 쓰네요.
영수가 순자에게 원픽과 투픽이 어떻게 되냐고 묻는데요.
순자는 영호가 들으라고 전부 산산조각났다고 하고요.
영호는 이 말을 뒤에서 들으며 머쓱해 하고요.
영호는 1순위나 2순위나 차이는 없다고 하네요.
그저 고르라고 해서 1,2순위를 고른거라고.
그런 상황에서 순자를 2순위로 했고, 자신은 1순위인 상태고.
그런 상황에서 순자에게 술 마시냐고 물었는데요.
순자가 술 마시면 들이마실 것 같아 안 마신다고 해요.
영호는 그런 말을 들으며 무척이나 미안해하더라고요.
전후 사정을 모르는 영수는 중간에서 염장지르는 소리를.
영호 1순위가 누구냐고 묻자 순자는 이미 알고 있다고.
영호는 그 말듣고 민망하고 미안해하며 사례들리고.
체력 괜찮냐는 영수 말에 마음이 아프다는 순자.
영호는 거의 가시방석이네요.
영수가 무슨 말만하면 부메랑이 되어 날아온다고.
오죽하면 데프콘이 헤어진 연인이 만난 자리같다고.
순자는 순자대로, 영호는 영호대로 어려운 자리네요.
순자 인터뷰를 보면 이해는 되요.
진지하게 말하다 울컥해서 울게 되면 분위기를 더욱 망칠테니까요.
순자가 아이들 홀로 키우는 걸 이야기하자 영수도 자기 어릴때 그랬다며 호응하는데요.
학교 갈 때는 최대한 예쁜 모습으로 간다고 하니 영호가 이해를 못하더라고요.
아이 주눅들지 말게 하려는 의도인데 영호는 이런 쪽을 정말로 모르는 듯.
그러니 영호가 주저하는 게 이해가 됩니다.
순자가 두 아이를 다 모유수유를 했고요.
신생아실에 있어 하룻만에 데리고 나왔다는 이야기도 하거든요.
이런 부분에 대해 자녀가 없었던 영호는 감정이 확실히 와닿지 않나보더라고요.
순자가 자기 아이들 사진을 영수에게 보여주는데요.
영수는 순자에게 감정이 없으니 부담없이 보고 칭찬도 하는데요.
영호는 괜히 순자에게 자신이 잘못할까봐 말없이 보기만 하네요.
영수가 무거운 이야기를 했다고 하자.
순자는 꼭 필요한 말이라며 부딪쳐 봐야 하는거 아니냐고요.
순자 입장에서는 2대1 데이트가 오히려 자기 마음을 확실히 알린 듯 하죠.
영호는 순자가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을 보니..
자신이 그걸 감당할 수 있을까에 대한 부분이 있는데요.
정작 순자의 마음을 알고 자신이 너무 닫았나?
그런 마음이 미안함으로 발전하면서 순자에 대한 감정이 올라갔네요.
영호 자체는 무척 착한 사람이네요.
영호는 상철에게 마음이 변했다는 고백을 하는데요.
오늘은 절대로 옥순을 자신이 부르지 않을 것이라고요.
순자에게 상처를 주기 싫다는 이유를 대더라고요.
무엇보다 이런 걸 순자 모르게 한다는 게 더 멋져보이네요.
순자가 보는 앞에서 옥순에게 귓속말 하고 싶지 않은 마음인 영호.
누군가에게 기쁨을 선사하는 것보다는요.
슬픔을 안기는 게 더 싫다고 하는 영호가 참 멋지네요.
영호는 순자가 마음에 없는 게 아니라 자신이 그 상황을 감당할 수 있을까?
순자와 사귄 후에 아이들이나 순자와 아이들 관계등을 잘 할 수 있을까?
그걸 경험하거나 생각해 본 적이 없어 사려 깊은 행동이었던 듯합니다.
순자에게 마음이 없다면 미안하다고 이렇게까지 행동하진 않았을테니까요.
갑자기 로맨스남이자 배려의 아이콘으로 떠오르며 반전 드라마를 선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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