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을여행지 가볼만한곳 추천 10월 여행지 3곳
가을이 깊어질수록 구름한점없는 청명한 하늘과 서서히 물들어가는 나무를 보면, 짧은 가을이 즐겨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을이 지나가기 전에 가을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경기도 가을여행지 3곳을 소개하겠습니다.
1. 평택 바람새마을
경기 평택시 고덕면 새악길 43-62
031-663-5453
바람새마을 경기도 평택시 고덕면 새악길 43-62 지도보기
먼저, 평택에 위치한 바람새마을을 경기도 가을여행지로 추천합니다. 이곳은 조용하고 한적한 농촌 체험 마을로, 자연과 역사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마을 이름은 옛날 나루터에서 유래되었는데, 고기잡이 총각 ‘다라’와 마을 처녀 ‘고비’의 사랑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옵니다. 마을 앞에는 넓은 들판이 펼쳐져 있으며, 특히, 10월부터 11월까지 이곳을 찾으면 활짝 핀 핑크뮬리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청명한 하늘 아래 핑크빛으로 물든 광경은 사진 찍기 좋은 명소로도 유명합니다. 갈대밭과 코스모스, 해바라기, 팜파스 등의 다양한 식물들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어 사진을 찍기에도 좋습니다.
바람새마을에 가는 길은 대중교통이 다소 불편해 자차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주차는 소풍정원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고, 주차비는 무료입니다. 입장료가 따로 있지만 부담스럽지 않은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어, 가을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2. 가평 자라섬
경기 가평군 가평읍 자라섬로 60
031-8078-8028
자라섬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자라섬로 60 지도보기
두 번째 추천 경기도 가을여행지는 가평에 위치한 자라섬입니다. 자라처럼 생긴 언덕을 바라보는 이 섬은 가평군의 자랑이자, 특히 가을철에 더욱 매력적인 곳입니다. 섬은 동도, 서도, 중도, 남도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섬마다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어 천천히 둘러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가장 유명한 건 바로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입니다. 매년 열리는 이 축제는 가을의 분위기와 함께 멋진 음악을 즐길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2024년 가을에는 자라섬 꽃 페스타도 함께 열립니다. 백일홍, 구절초, 핑크뮬리, 팜파스그라스, 다알리아, 해바라기 등 다양한 꽃들이 만개하며, 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들은 꽃으로 꾸며진 아름다운 조형물과 테마공원을 즐길 수 있습니다.
자라섬에 가면 캠핑도 즐길 수 있는데, 섬 곳곳에 마련된 캠핑장은 자연을 느끼며 휴식을 취하기에 좋습니다. 입장료는 7,000원이지만, 입장객에게는 가평사랑상품권 5,000원이 환급되니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 입장권으로 쁘띠프랑스, 가평레일바이크 등 주요 관광지에서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당일치기 여행 뿐 아니라 1박2일 주말여행지로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3. 일산호수공원 메타세콰이어길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호수로 731
매일 08:00 – 20:00
031-909-9000
일산호수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호수로 731 지도보기
마지막으로 소개할 경기도 가을여행지는 일산호수공원입니다. 면적이 무려 30만 평에 이르는 동양 최대의 인공 호수공원으로,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산책을 즐기기에 제격인 곳입니다. 특히 가을이 되면 공원 남쪽에 위치한 메타세콰이어길은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갈색으로 물든 메타세콰이어의 풍경은 가을의 경치를 즐기기에 충분합니다.
메타세콰이어길을 따라 걷다 보면 하늘로 쭉쭉 뻗은 나무들이 양옆을 감싸고, 바닥에 떨어진 고운 낙엽들이 마치 카펫처럼 깔려 있어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메타세콰이어 나무는 높이가 20m가 넘는 장대한 나무들로, 길을 따라 걷다보면, 메타세콰이어의 진한 향과 함께 힐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또한, 일산호수공원은 어린이 놀이터, 자전거 도로, 자연학습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도 사랑받는 곳입니다. 가을에는 일산호수공원의 경치를 더욱 감상하기 좋은 계절이니, 가족과 함께 여유롭게 산책하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올해 유독 여름이 길어 가을이 너무 짧게 느껴지는데요. 큰 일교차로 인해, 점차 단풍잎이 물들고 있으니, 늦지 않게 경기도 가을여행지의 가을의 풍경을 즐겨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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