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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자고 있던 아들이 침대에서
갑자기 사라져 깜짝 놀란 엄마가 있는데요
처음에는 침대에서 떨어진 줄 알고 놀라서
바닥을 다 살펴봤는데 아이가 없는게 아니겠어요
너무 이상한 나머지 혹시나 주방에서 물을
먹고 있나 해서 봤더니 주방에도 없다는 사실에
그제서야 지금 이 상황이 심각하다는 것을 직감했는데요
그렇게 전화기를 들고 경찰에 신고를 하려든
찰나 아니 글쎄 아들 녀석이 아기 강아지들이
자고 있던 바구니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발견된 것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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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어이가 없었지만 한편으로는 아들이 이해가 됐다는군요
얼마나 강아지와 함께 자고 싶었으면…
어제 저녁에 자기 방에서 강아지들을 재워도 되냐고
물어봤을때 허락할 걸 그랬나봐요 ㅎㅎ
결국 아기 강아지들은 아들과 함께
침대에서 잠을 잤다는 따뜻한 후문입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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