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가 농담삼아 하는 말이 있습니다.
블로그 시조새라고 말이죠.
저보다 블로그를 오래 한 분들도 있긴 합니다.
그럼에도 제가 2009년 정도부터 본격적으로 했습니다.
2.
처음에는 책 리뷰만 열심히 올리긴 했고요.
지금처럼 블로그에 글을 매일 올리는 건 10년은 된 듯합니다.
그러다보니 이것저것 다양한 걸 했겠죠.
그 중에세 에세이를 쓴 것도 무척 오래되었습니다.
3.
처음에는 이런 저런 일상을 가끔 썼는데요.
블로그 자체가 원래 전문적인 걸 포스팅하는 사람이 많죠.
저도 굳이 말하면 그런 걸 올리긴 했는데요.
제 일상이나 가벼운 생각 등도 저는 자주 올렸습니다.
4.
그러다가 아예 에세이라는 게시판을 만들었습니다.
에세이에 거의 매일 포스팅을 했고요.
에세이에 올린 포스팅을 근거로 책도 펴냈고요.
에세이는 대략 8년 정도 되지 않았을까합니다.
5.
에세이를 처음에는 문단 나눠 썼는데요.
에세이에 제가 넘버링을 시작했습니다.
넘버링을 한 건 7년 정도 되지 않았나합니다.
한 마디로 글에 넘버링을 하며 쓴 거 제가 거의 시조새라는거죠.
6.
다른 분야는 몰라도 부동산 블로그가 넘버링 하면 거의 틀림없습니다.
제가 가장 먼저 시작했다는거죠.
그 외 블로그라도 제가 원조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자신있게 10% 확실하지는 않더라도요.
7.
블로그 하는 사람들 중에 제게 와서 말하기도 합니다.
핑크팬더님 넘버링 하는게 좋아보여 따라했다고요.
가끔 어떤 분은 덧글로 자신도 그렇게 써도 되냐고 묻고요.
이게 무슨 저작권이 있는 것도 아니니 마음대로 하시라고 하죠.
8.
최근 제가 쓴 글이 어느 유명 경제 블로그와 스타일이 닮았다고 하네요.
제가 알기로는 그분은 코로나 전후로 본격적인 블로그 시작한 걸로 압니다.
지금은 아마 경제 블로그 중에 제일 잘 나가시는 분 같고요.
다양한 주제로 글을 써서 인기도 엄청 좋고요.
9.
그렇다고 저를 칭찬하신 듯도 한데 따라한다는 뉘앙스도 있는 듯해서요.
제가 먼저 했는데 살짝 억울한 측면이 있고요.
그렇게 볼 때 글 스타일도 그렇게 치면 그분이 절 따라한거죠.
이렇게 말하면 그 분이 더 잘나가니 제가 좀 없어보이려나??? ㅋ
10.
대부분 사람들은 지금 볼로그에 올라온 글 위주로 보니까요.
제가 지금까지 올린 블로그 읽으려면 거짓말 보태서 1년도 부족해요.
하루에 2~3시간씩 읽어도 말이죠.
다른 건 몰라도 책 리뷰 2000개가 넘는 건 압도적이라 자부하고요. ^^
오늘은 괜히 쓸데없는 허세를 부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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