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바하’ 비하인드 & TMI 9부
1.코끼리는 어떻게 촬영했나요? 진짜를 데려왔나요?
-박목사(이정재)가 녹야원 축사에서 코끼리를 발견하고 놀라는 장면.
-코끼리는 실제로 촬영장으로 데려오지 않고, 대공원에서 따로 촬영해 축사 장면과 합성했다.
-실제 축사 장면 촬영때 배우들은 제작진이 세워놓은 삽을 보고 코끼리라 생각하며 연기했다고 한다.
-코끼리는 불교의 상징적인 동물로 석가모니를 낳은 어머니가 태몽으로 코끼리가 나오는 꿈을 꿨다고 해서 유명해 졌다.
2.이정재 자동차를 수리해준 너무 유명하신 이분
-前 프로농구 선수 김승현이 이정재의 자동차를 수리하는 정비공으로 특별출연했다. 그런데 영화를 본 관객들이 그를 알아보지 못했다고 한다.
-장재현 감독과 개인적인 친분이 있어서 ‘사바하’에 특별출연하게 되었다.
3.편집되었던 언니인 그것에게 감정을 드러낸 금화
-가출하려는 금화가 우리에 갇힌 언니에게 농약을 탄 밥을 먹이려다가 돌아서 밥을 치우고 심란해 하는 장면.
-원래 이 장면에서 금화가 언니가 있는 우리 문앞에 눈물을 보이면서
우리는 왜 이렇게 태어났을까?”
라며 한탄하는 장면이 있었다고 한다. 그 장면이 너무 설명적인 장면이라 판단해 결국 편집했다고 한다.
4.예언자 네충텐파를 연기한 일본의 국민 배우
-김제석에게 예언을 해줬다는 티벳승 네충텐파를 연기한 배우는 일본의 국민배우 타나카 민이다.
-네충텐파는 티벳의 실존하는 유명한 예언가 네충쿠텐을 모티브로 했다.
-네충텐파가 김제석이 최후를 맞이한다는 예언을 하는 장면은 실제로 네충쿠텐이 신을 받아 예언을 했다는 내용을 토대로 만든 설정이다.
5.서울인줄 알았죠? 원주와 춘천을 합친 도시입니다
-성탄절 분위기를 내는 도시 장면이 나온다. 행복한 사람들의 표정과 달리 또다른 곳에서는 비극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대비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 장면은 서울이 아닌 원주와 춘천에서 촬영한 장면을 합친것이다. 영화속 분위기와 달리 실제로는 너무 한적해서 제작진이 거리에 성탄절 분위기가 나는 트리들을 설치했다.
-이 장면에서 엄마가 어린 아기를 않고 가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아기가 바로 장재현 감독의 아들이라고 한다.
6.한국에서 절대 나올수 없는 얼굴지닌 연예계 전설의 미모 소유자
-배우 문숙이 녹야원의 관리인인 명희로 출연해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영화 후반부에 진짜 김제석이 명희를 향해 아련하게 쳐다보는 장면에서 문숙의 전성기 리즈시절 모습을 연상케 하는 표정이 나와서 고전 영화팬들을 열광시켰다고 한다.
-문숙은 이미 여러 작품과 기사를 통해 알려진대로 70년대를 풍미한 여배우로 개인적인 일로 한동안 연예계를 떠나 하와이에서 지내고 있다가 2015년 ‘뷰티 인사이드’를 통해 다시 작품활동을 하게된다.
-70년대 이국적인 외모로 주목받았고 다양한 개성 넘치는 연기를 선보여서 인기와 연기력에서 모두 탑이었다고 한다.
-짧은 출연이었지만 너무나 강렬한 모습을 보여줘 70년대 과거 사진들이 다시금 공개돼 많은 화제를 불러왔다.
damovie2019@gmail.com(오타 신고/제보 및 보도자료)
저작권자 ⓒ 필 더 무비.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