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강아지와 다르게 목욕을 꼭 해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고양이는 혼자 스스로 그루밍이라는 행위를 통해 자신의 청결 상태를 유지하는데요.
여기서 말하는 그루밍이란 쉽게 말해 고양이가 자신의 털에 묻어 있는 각종 이물질을 혀로 핥음으로써 제거하는 행동을 말합니다.
실제 고양이 혀는 까끌까끌하다보니 털을 다듬고 청결 상태를 유지하는데 안성맞춤이죠. 물론 고양이가 그루밍을 하는 이유는 단순히 청결을 유지하기 위해서만은 아니라는 사실.
고양이는 그루밍이라는 행위를 통해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유대감 형성, 안정감을 찾기 위해서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기 사연 속의 고양이도 마찬가지인데요. 자기 자신이 사람이라도 되는 줄 아는지 바닥에 엉덩이를 깔고 앉아서 열심히 세수를 하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얼마나 열심히 얼굴을 닦고 또 닦는지 이러다가 얼굴에서 광이 나는 것은 아닌가 의심이 들 정도로 세수를 열심히 하는 고양이 모습이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하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SNS상에는 바닥에 엉덩이를 깔고 벽에 몸을 기댄 상태에서 열심히 앞발을 움직이며 얼굴과 머리를 구석구석 꼼꼼하게 세수하는 고양이 영상이 올라왔죠.
고양이는 오동통하게 살찐 뱃살을 빼꼼 내밀어 보이면서 연신 자신의 얼굴을 세수하느라 정신없는 모습이었습니다.
바닥에 엉덩이를 깔고 앉아서 세수하는 고양이 모습이 언뜻 사람처럼 앉아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는데요.
고양이는 집사가 얼굴 세수하는 자기 모습을 찍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지 모르는지 온통 신경이 세수하는데 집중되어 있는 고양이.
도대체 누구에게 잘 보이려고 하는지 고양이는 틈만 나면 바닥에 엉덩이를 깔고 앉아서는 세수하느라 무아지경이었는데요.
고양이가 자기 얼굴을 세수하는 모습이 뭐라고 한번 봤는데도 또 보게 되는 것일까요. 그만큼 치명적인 매력을 뽐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왜 이렇게 귀여운 거야”, “집사에게 잘 보이고 싶나봐”, “너 정말 뱃살 귀엽다”, “이게 바로 고양이 매력이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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