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즐겨 보는 프로그램 중에서 맛있고 간단한 요리 레시피가 소개되는 편스토랑이 있는데요.
지난 10월 4일 방송에서 관심이 가는 내용이 나와서 소개를 합니다.
복덩이 임신 중 이정현 “순둥이 서아랑 장보러 왔어요”코너에서는
시장에 가서 장을 보는 모습이 나왔는데요.
그때 맛있는 요리를 만들기 위해 정육점에 들리셨더라고요.
다양한 종류의 고기가 한자리에 있었는데 그 중에 아무거나 고르는 게 아닌
찾으시는 한우가 있었어요.
바로 저탄소인증 한우가 그 주인공이었는데요.
저는 평소 한우 구입할 때 무항생제 또는 유기축산 마크를 확인하고 그 마크가 있는 한우가 있다면
주로 그것을 구입했는데 저탄소인증 한우라고 하니 어떤 것일지 궁금증이 커지더라고요.
저탄소인증 한우는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에 따라서 인증을 받은 한우를 말하는데요.
축산물 생산과정에서 저탄소 축산 기술을 적용,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 경우 인증하는 제도입니다.
그러고 보니 예전에 어떤 다큐멘터리를 시청하였는데 지구기후위기가 심각해 축산업에서도 환경을 위해
저탄소 축산기술을 적용한다고 하니 환경보호가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2020년 10월 28일 “2050 탄소중립 선언”과 12월 10일 ‘2050 탄소중립 비전’을 발표했는데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가적인 노력 중에서 하나이며, 개인은 이러한 저탄소 인증 축산물을 소비함으로써
자연스럽고 맛있게 실천할 수 있어요.
한우를 구입할 때 저탄소 인증 마크를 확인하면 되는데요.
사육 농가의 인증 조건은 아래와 같습니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 조건」>
1. 친환경 축산물 및 깨끗한 축산농장과 HACCP 등을 사전에 지정받은 농장일 경우
2. 기준연도 출하 실적(한우 거세) 20두 이상 혹은 신청일 기준 사육두수(한우 거세 포함) 100두 이상일 경우
3. 탄소감축기술을 1개 이상 도입해서 해당 축종의 평균 배출량보다 온실가스를 10% 이상 적게 배출하는 경우
4. 마지막으로 인증조건에 따른 평가를 통해서 일정 점수 이상 획득한 농장일 때 인증
출처 : 축산물품질평가원
그리고 이렇게 저탄소인증을 받게 되면 축산물이력번호를 조회하여
소비자가 간편하게 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들어가는 기술을 짧게 살펴보면 먼저 한우 사육 정밀 사양이 있고요.
이는 비육 후기 사육과정 단축을 통해서 장내 발효 배출량과 분뇨 배출이 감소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저메탄, 질소 저감 사료를 사용해서
메탄과 같은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는 것이고요.
질소개선 사료의 경우 분뇨 내 질소를 절감해 아산화질소(N2O) 양을 줄일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가축분뇨처리 및 관리를 통해서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시설관리를 통해 에너지를 절감해 탄소발자국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저탄소인증은 한우를 시작으로 우유와
돼지고기까지 범위가 확대되기 때문에 앞으로 축산물과
우유를 고를 때 해당 마크를 확인할 수 있기를 기대할 수 있겠네요.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양을 줄인 농가를 대상으로 인증을 부여하는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는 사육 농가에도, 그리고 소비자에게도
지구 환경에도 도움이 되는 제도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한우를 구입하거나 축산물을 구입할 때
저탄소 마크를 확인하고 구입을 하면 환경보호를
하는데 있어서 한발 앞서 나갈 수 있어요.
편스토랑에서는 저탄소한우를 구입한 이정현씨께서
맛있는 한우 프라이팬밥을 만들어 보이셨는데요.
저탄소 기술을 통해서 생산된 한우라 그런지 더욱 먹음직스럽게 보이더라고요.
평소 환경보호에 관심이 많았는데
탄소를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제도인 저탄소인증 제도를
알게 되어서 앞으로 꾸준하게 실천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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