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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22기 영호를 바라보는 순자의 자기 연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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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22기 영호를 바라보는 순자의 자기 연민

순자는 영호가 빨리 옥순과 데이트 하기를 원하는데요.

지목 데이트에 자신마저 안 하면 고독영호가 될 까봐 선택을 했는데요.

이로써 무려 3번이나 둘은 단둘이 데이트를 하게 되네요.

영호는 두 아들이 크면 나중에 든든하겠다고 하는데요.

순자는 그렇다고 하면서 표정이 별로 좋지 못합니다.

이 데이트를 원하지 않았기에 불편하다고 영호에게 말합니다.

영호는 아들 군대가면 괜찮냐고 묻는데요.

이 순간에도 이렇게 울컥하는데 아들보내면 울 거라고 하는데요.

영호는 순자에 대해 묻기보다 자꾸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네요.

지금도 울컥하냐며 영호가 놀라는데요.

순자는 어제도 울었다고 말하는데요.

이런 걸 밝히는 게 득이 되지 않을 것 같은데 말이죠.

영호 마음 알고 있는 순자가 그런 말을 하는 것도 이해는 되지만요.

현재는 그보다는 서로 즐거운 대화를 나누는게 더 좋을텐데요.

영호 입장에서도 측은지심이 있지만 자꾸 이러면 마음이 좀….

영호가 자꾸 아이를 화제로 삼으니 순자는 말하는데요.

순자가 하는 아이 행도을 보니 진짜 사랑스럽네요.

다만, 둘은 서로에게 집중하며 대화를 해야 한 발 나아갈 듯한데.

영호가 아들 이야기들으며 먼 산 보는 것처럼 멀리 보는데요.

순자가 다른 세상 이야기같지라고 하는데요.

이럴 때는 순자가 잽싸게 다른 화제로 돌리면 되는데 안타까워요.

영호는 이 나이되도록 아이가 없어 여태까지 뭐 했나 하는데요.

갑자기 씁쓸해진다고 말하고요.

이게 편집이라 그럴 수도 있는데 미방분 풀영상 봐도 똑같더라고요.

왜 온리 영호냐고 묻는데요.

순자는 자기가 좋아하는 스타일을 안다고 합니다.

틈틈이 경수나 광수랑도 이야기를 했고요.

광수는 칼같다고.

처음부터 자녀 있으면 거들떠보지도 않아 포기했다는거죠.

꼭 영호 들으라고 하는 말처럼 확실히 해주니 오히려 좋다고 하죠.

영호는 현재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태도니까요.

그렇게 볼 때 다소 우유부단한 듯도 하고요.

살짝 짜증 섞인 말로 신경 쓰인다고 말하죠.

영호에 대해 마음이 있는데 자신에 대한 마음이 어떤지에 대해서.

영호도 현재 확실히 자기 마음을 정하지 못하기도 했고요.

순자는 진짜 감수성이 풍부하다고 해야겠죠?

그 말을 한 후에 속상한지 눈물을 흘리기 시작하더라고요.

영호는 또 이러면 어쩔 줄 몰라하면서 더 잘해주려 하고요.

그 와중에 미방영분을 보니 둘이 화장실 간다며 일어났는데요.

영호는 순자가 계산할까봐 먼저 하더라고요.

순자가 왜 그러지 말라고 해도 영호는 합니다.

돌아오는 차에서 분위기를 풀려 괜찮냐고 묻는 영호.

애써 참고 있던 눈물이 그 물음과 동시에 터져버린 순자.

순자는 그렇게 말하면 안 되지 하면서 울기 시작했거든요.

이러니 영호는 또다시 너무 미안해하는데요.

본인 뭘 실수했는지 모르니 그저 답답하기만 하네요.

순자는 자신이 계속 표현해야 하는게 불편하다고 하죠.

자신이 계속 기다려야하는데 답답해도 좋으니까요.

저라면 기다리면서 함께 즐겁게 웃으면서 농담도 하고 대화하는게 더 좋다고 보는데.

숙소로 돌아온 순자는 혼자서 울더라고요.

마음이라는 게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게 이해는 되요.

그래서 감정이 있는 사람이 힘든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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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천히 꾸준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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