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조카가 삐뚤빼뚤 그린 ‘강아지 그림’ 본 삼촌이 눈물 쏟아낸 이유

어린 조카가 그려서 삼촌에게 건넨 강아지 그림 / Allen pan

고사리 같은 손으로 삐뚤빼뚤 강아지 그림을 그린 어린 조카가 있습니다. 조카가 그린 강아지 그림을 본 삼촌은 순간 밀려오는 감정을 주체할 수가 없었는데요.

결국 감정을 주체하지 못한 삼촌은 눈물을 쏟아내고 말았다고 합니다. 도대체 어떤 그림이길래 삼촌은 조카의 강아지 그림을 보고 눈물을 흘린 것일까.

사실 어린 조카가 그린 그림은 2년 전 무지개 다리를 건넌 강아지였다고 합니다. 세상을 떠난 강아지가 그리워 그린 조카의 그림이 보는 이들을 울리게 하고 있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주말을 맞아 집에 놀러온 삼촌이 너무 반가웠던 어린 조카는 고사리 같은 손으로 그림 한장을 손에 들고 달려왔죠.

무지개 다리 건넌 강아지의 살아생전 모습 / Allen pan

삼촌이 집에 오면 보여주려고 그린 그림이라는 것. 6살 어린 조카가 건넨 그림을 본 삼촌은 순간 눈가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히고 말았습니다.

조카가 그린 그림은 다름 아니라 삼촌이 키웠던 강아지 크림이었던 것. 무지개 다리를 건너 지금은 곁에 없는 강아지 크림이가 종이에 그려져 있었는데요.

삼촌이 키웠던 강아지 크림이는 사실 학대 받은 유기견이었다고 합니다. 학대 받은 상처 때문에 트라우마가 생겨 겁이 많았지만 바깥 풍경을 쳐다보는 걸 무척 좋아한 아이였죠.

어린 조카와 함께 놀고 있는 강아지 살아생전 모습 / Allen pan

하지만 안타깝게도 건강이 좋지 않았던 강아지 크림이는 삼촌이 보는 앞에서 조용히 눈을 감았다고 하는데요.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강아지 크림이가 그립고 보고 싶었던 삼촌은 조카가 그려서 준 그림을 보고 눈물을 쏟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비록 강아지 크림이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지만 같이 어울려서 놀았던 기억과 추억을 잊지 않고 기억해 그림으로 그려 삼촌에게 준 어린 조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가슴 너무 아파”,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오네”, “슬퍼도 너무 슬픈 사연”, “이별은 너무 힘들어”, “시간이 지나도 낫지 않은 감정”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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