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중식당 푸짐하고 맛있는 연성루
며칠 전에는 아이와 함께 타조도 보고, 토끼에게 당근도 주면서
놀다가 배가 고파서 파주 중식당을 찾았습니다.
여긴 심학산 자락에 위치해 있어서 등산을 하고 먹거나 혹은
식사 하고 산책 삼아서 심학산 등산하기에도 괜찮은 곳이었어요.
맛깔스러운 연성루 정보
주소 : 경기 파주시 교하로 559
영업시간 : 화 ~ 금 10:30 – 21:00 / 15:30 – 17:00 브레이크타임 / 20:20 라스트오더
토, 일 10:30 – 21:00 / 20:20 라스트오더 / 정기휴무 (매달 1, 2, 3, 4번째 월요일)
/ 공휴일인 월요일은 정상영업 (다음날 오후 휴무)
전화번호 : 031-949-0086
주차 : 주차장 넓음
연성루
경기도 파주시 교하로 559
주차를 하고 입구로 들어 서니 후식으로 먹을 수 있는
커피머신이 눈에 띄고요. 주방장님의 약력과 방송 출연 이력을 보니
맛이 좋으리라는 것을 연상할 수 있더라고요.
매장의 내부는 넓은 편이었으며
저녁 시간이라서 식사를 하시는 분들이 좀 있었습니다.
느낌상 점심에 손님들이 많을 것 같고, 신메뉴 누룽지탕을 1인분 주문하면
오향장육 두점을 서비스로도 준다고 벽에 적혀 있네요.
다양한 메뉴
저희는 자리에 앉아서 바로 메뉴판을 보았습니다.
여러 메뉴 중에서 탕수육 (22,000원)과 간짜장(9,000원), 그리고 짬뽕(10,000원)을
주문하였습니다.
딤섬류로 샤오마이, 찐교자, 군만두가 있는게 이색적이었는데
이건 다음번에 주문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주문하면 밑반찬이 먼저 나오는데요.
단무지와 양파, 간장과 깍두기, 그리고 춘장이었으며
식초와 고춧가루는 테이블 위에 올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부족한 반찬은 셀프바에서 편하게 가져다가 먹을 수 있어요.
바삭바삭 제대로인 탕수육! 소스도 두가지!
잠시 뒤에 나온 탕수육입니다.
그냥 봐도 상당히 까실까실하고 바삭한 느낌이라서 식감이 좋을 것 같았고요.
위에는 양배추 채가 소담스럽게 썰어져 있고 오이와 방울토마토도 몇개 눈에 띄네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찍먹을 할 수 있도록 소스가 준비되며
이색적이게 두가지 소스로 나옵니다.
우선 전통적인 새콤달콤한 탕수육소스가 나오고요.
매콤한 칠리소스가 나오기 때문에
일반 탕수육과 칠리 탕수육 두가지를 한번에
맛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어요.
저는 먼저 일반 소스에 찍어서 먹어 보았고요.
소스가 새콤 달콤하기 때문에 느끼한 튀김의 맛을
잘 잡아주었으며 꾸덕한 느낌이라서 소스에 버무려도
바삭함을 잃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파주 중식당의 탕수육을 그대로 먹으면
바삭함과 함께 고소한 튀김의 맛과 고기의 맛을
잘 느낄 수 있어서 그냥 이대로 먹는 것도 좋더라고요.
칠리소스에 찍어 먹으면 매콤함이 더해지기 때문에
제 취향을 저격했습니다. 은근히 자꾸 끌리는 맛을
보여주었어요.
튀김옷과의 고기 비율은 적당해서
안성맞춤이었고요.
소스가 진한 간짜장
이번에는 하얀색 면발 위에 계란후라이가 예쁘게 올라가 있고
짜장 소스가 따로 나오는 간짜장이 준비되었습니다.
소스의 양파 많고, 면의 양도 적당하더라고요.
간짜장소스에는 양파 듬뿍, 고기도 제법 들어가 있었고
짜장 소스 자체가 진하기 때문에 면과 함께 버무려 먹는 맛이
좋은 편이었습니다.
이렇게 준비된 짜장소스 모두 와르르 붓고
슥슥 비벼 봅니다. 양념이 짜지 않기 때문에
다 넣어도 문제가 없었어요.
그리고 잘 비벼서 한입 먹어 보니 아이들과 함께 먹기에도 좋고,
왠지 고량주 한잔 곁들여서 먹으면 느끼함 싹 가실 것 같아
반주 한잔 생각났네요.
칼칼 개운한 짬뽕
마지막으로 주문한 파주 중식당의 짬뽕입니다.홍합과 부추 등이 올라가 있었고
국물이 꽤 진해 보여서 바로 한모금 마셔보았어요.
그러니 칼칼함과 함께 얼큰함, 그 뒤로 개운함이 느껴져
해장하기 좋다는 인상을 받았고요.
양이 제법 넉넉하기 때문에 성인 남성분이
배불리 먹을 수 있을 것 같았고, 고기와 해산물이
적당하게 들어 있었습니다.
하얀 면발을 후르륵 먹어 보니 국물을
잘 머금고 있어서 입맛 잡아주는 짬뽕맛을
보여주었네요.
홍합과 새우 및 돼지고기도 있어서 맛있게
식사할 수 있었던 파주 중식당입니다.
총평
탕수육이 제대로 까실 바삭하면서 소스가 두가지나 나오고,
풍성한 간짜장에 얼큰한 짬뽕까지!
다음에도 아이와 함께 또 방문하고 싶은 곳으로 만족스러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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