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개라는 사실에 매우
자존감이 높은 댕댕이를 만났는데요 ㅎㅎ
아니 글쎄 너무 귀여워서 이리 오라고 손짓했더니
가까이 오지는 않고 자꾸 턱을 올려 우쭐대는게 아니겠어요
혹시나 해서 강아지가 바라보는 곳에 간식이라도
매달려있나 했더니 아무것도 없는 파란 하늘이었네요
혹시 하얀 구름 보고
신기해서 쳐다보는 건지 ㅋㅋ
어쨌든 요녀석이
간식으로도 꼬셔서 안 와요
아무래도 자기가 개라는 사실에
꽤나 자부심이 있는듯
자존감 끝판왕을 보고 왔네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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