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사랑 경희가 용기를 낸 마지막 슬픈 데이트
경희는 문답을 하며 완전히 무너져 내린 모습을 보였죠.
안타깝게 생각한 기만이 편지를 보냈고요.
여기에 주연도 직접 편지를 써서 경희를 위로했습니다.
주연은 경희가 문답할 때 살짝 울기도 했거든요.
사랑 거창하고 원하고 좋은 일이지만요.
경희가 상처받지 않았으면 한다고 인터뷰하며 또 울어버린 주연입니다.
응원에 힘입어 경희는 마지막 데이트를 진휘로 선택했습니다.
진휘 마음이 자신에게 있지 않다는 걸 알지만요.
후회없이 마지막 용기를 낸거죠.
끝사랑 촬영이 계속 이어지고 힘든 듯하더라고요.
보면 데이트 등이 없을 때 틈나면 다들 낮잠 자는 걸 보면 말이죠.
그러다보니 경희를 비롯해서 다들 살이 빠졌다고.
달고기를 시켰는데 엄청 크더라고요.
진휘가 직접 일어나 조각을 내고요.
그런 후에 경희에게 큼지막한 부위를 주더라고요.
좀 더 적극적으로 용기를 내서 경희는 마음을 전달합니다.
자기 남자라면 먹여줄텐데 하고 말이죠.
진휘는 ‘그래요?’하고는 더이상 액션은 취하지 않았고요.
워낙 커서 그런지 젖가락으로 먹기 힘들겠더라고요.
경희가 그러자 터프하게 손으로 직접 찢어 먹네요.
진휘는 아무래도 전날 문답이 마음에 걸려 물었죠.
왜 그렇게 답했냐고요.
경희는 솔직히 자신만 적응 못하는 거 같아 그랬다고 말하고요.
끝사랑에 와서 자신의 부족한 걸 깨달았다고요.
진휘가 다 부족하다고 하자.
경희는 자신의 부족함을 깨달은 것만해도 큰 소득이라고요.
경희가 의기소침하며 다운된 모습이죠.
진휘는 명랑한 어디 있냐며 두리번 거리며 장난을 치는데요.
그제서야 경희는 배시시 웃더라고요.
진휘가 알면서 묻는 건지, 몰라서 묻는 건지.
누가 경희에게 베스트 원이냐고 하더라고요.
경희는 머뭇거리더니 진휘가 계속이었다고 고백합니다.
경희는 용기를 내서 진휘에게 멋있다고 말하고요.
유일하게 이성으로 보이는 사람이었다고 고백하죠.
진휘는 경희 말에 다소 쑥스러워 합니다.
경희는 운동할 때면 심장이 뛰는데요.
진휘와 데이트할 때 그렇게 심장이 뛰었다고.
진휘는 경희 마음이 그 정도인지 처음 알게 된 듯하더라고요.
며칠전 로테이션 데이트에서도 웃으며 했는데요.
진휘 앞에서는 긴장하며 제대로 말도 못했죠.
그만큼 경희가 제대로 표현하지 않아 진휘도 잘 몰랐던거죠.
처음으로 진휘에게 솔직한 마음을 고백한 경희인데요.
진휘는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이라고 하지만 너무 늦었죠.
경희가 좀 더 빨리 마음을 표현했으면 했네요.
자기 성격이 그렇다는 걸 말하고요.
포기도 빠르다고 말하는데 본인이 상처받기 싫어서겠죠.
진휘에게도 최종선택하려 했는데 자신에게 마음이 없는 듯해서 포기한다고 하네요.
경희는 할 말을 다했다며 시원해 하고요.
진휘가 마지막 데이트니 포옹하자고 하더라고요.
둘이 포옹하는데 왜 울컥하는지 모르겠네요.
경희는 진짜 가슴 속에 있는 말을 다 했죠.
진휘가 자신에게 심장을 뛰게 했다는 말까지.
마지막 인사를 하고 걷다 서로 돌아보며 가볍게 웃어보입니다.
이걸로 경희의 마지막 데이트는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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