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영문일까. 분명히 자기를 봤음에도 불구하고 오리가 도망가지 않고 가만히 자리를 꿋꿋하게 지키고 있자 내심 당황한 매가 있습니다.
분명히 먹잇감으로 표적 삼아서 사냥하려고 오리한테 가까이 다가갔는데도 도망갈 기미를 보이지 않는 오리.
혹시 오리가 겁이라도 상실한 것이었을까. 그렇게 매는 자기를 보고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는 오리 행동에 어리둥절을 넘어 당황해 어쩔 줄 몰라했는데요.
어떻게 된 사연인지 너무 궁금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SNS상에는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먹잇감을 찾으러 다녔다가 풀밭 위에서 쉬고 있는 오리를 발견한 매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매는 오리를 사냥하기 위해 주변을 예의주시하며 오리에게 조심스럽게 가까이 다가갔죠. 그런데 평소와 달라도 너무 다른 오리의 반응에 어리둥절함을 감출 수가 없었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보통의 경우 포식자가 나타나면 도망치기 마련인데 이 오리는 도망가기는 커녕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었죠.
아무리 매가 발을 뻗어서 오리를 툭툭 건드리고 쳐보기도 했지만 오리는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매는 이 상황이 이상하다고 느꼈는지 계속 오리 주변을 배회하며 당황한 기색을 보였는데요. 오리는 매가 무섭지 않았던 것일까.
사실 풀밭에 앉아있던 오리는 진짜 오리가 아닌 모형 오리였다고 합니다. 이러한 사실을 알 리가 없는 매의 입장에서는 계속해서 오리를 건드릴 뿐이었죠.
정작 매는 모형 오리가 진짜 오리라고 단단히 착각하고 계속해서 주변을 어슬렁 거리며 오리를 건드리는 등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날개짓을 해도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는 오리의 반응에 당황한 매. 과연 매는 오리의 정체를 알아볼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오리가 가짜인 줄 꿈에도 몰랐음”, “오리가 가짜라는 사실 인지하는데 너무 오래 걸렸네”, “매 진짜 당황스러울 듯”, “나도 낚였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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