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는 아기에게 잘 양보하고 같이 잘 놀아주던 강아지. 그런데 이상하게도 스토브 앞자리 만큼은 자리를 양보하지 않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아무리 아기가 자리를 빼앗으려고 해도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강아지의 모습이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합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강아지를 키우는 집사는 SNS를 통해 스토브 앞자리에 자리잡고 앉아서 아기의 방해에도 자리를 비켜줄 생각이 없는 강아지 사진을 공개한 것.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일교차가 너무 심해지자 집사가 스토브를 꺼내놓았더니 그 앞에 자리잡고 앉은 강아지 모습이 담겨 있었죠.
아무래도 강아지도 추웠나봅니다. 다만 문제는 아기가 놀아달라며 자리를 빼앗으려고 하자 평소와 다른 행동을 보이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실제 평소에는 아기랑 서스럼없이 잘 놀아주고 양보도 잘했지만 추웠는지 스토브 앞에 앉아서는 절대로 아기에게 자리를 양보하지 않는 강아지였습니다.
놀라운 것은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아기랑 잘 놀아주던 강아지가 스토브를 꺼냈더니 언제 그랬냐는 듯 놀아주는 것도 소홀해졌는데요.
아기가 다가와서 자기랑 놀아달라 애교를 부려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스토브 앞자리가 너무 마음에 들었기에 강아지 입장에서는 그 자리를 떠날 수 없었나봅니다.
한편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아기 지켜주려고 그러는 것 아닌가요”, “강아지 반전있네”, “뜨거울까봐 아기 막아서는 것 같아요”, “강아지는 천사”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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