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사랑 순수한 재우의 일편단심을 받아들인 정숙 해피엔딩
재우는 한결같이 정숙을 향하고 있었는데요.
알고보니 정숙도 재우에게 지속적으로 편지를 보내고 있었네요.
둘은 화제성은 떨어져도 가장 모범적인 전개 아니었나 합니다.
사진 묶음을 보다 분류하기 시작합니다.
정숙이 있는 사진과 없는 사진으로요.
게다가 단체 사진마저 둘만의 사진이 아니라 탈락시키고요.
정숙은 계속 재우에게 편지를 받고 있었죠.
사진을 봐도 재우와 함께 한 승마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하고요.
정숙은 투박하고 어설픈 재우가 처음에는 마음에 없었는데요.
그런 모습으로 일관되게 정숙에게 보여줬죠.
정숙도 재우의 진심을 보고 중심 마음을 제대로 본거죠.
어떤 일이 있어도 재우는 정숙에게 다가간 모습에 감동했겠죠.
마지막으로 통화하고 싶은 사람 2명을 알려달라고 했는데요.
재우는 정숙 또 정숙으로 보냈더라고요.
원래도 룰을 잘 숙지하지 못했지만 알아도 이렇게 보냈을 듯합니다.
아마도 유일하게 마지막에 포옹하고 헤어진 커플인데요.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더욱 아쉬웠겠죠.
그런 상황에서 또다시 통화할 수 있게 되어 재우는 기쁘하더라고요.
원래 밤에 재우는 정숙과 단 둘이 대화를 계획하고 있었더라고요.
정숙은 있을 때 잘해야 한다고 아쉬워 하는데요.
둘 다 목소리에 집중하려고 그러는지 눈감고 통화하네요.
재우는 솔직하게 담백하고 자기 마음을 고백하더라고요.
처음에는 그마저도 서투르게 보였는데요.
이제는 좀 더 적극적으로 표현을 하네요.
재우는 가장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한 후에 통화가 끝났는데요.
뜬금없이 정숙 목소리가 예쁘다고.
진짜 재우는 일편단심이 확실하네요.
더이상 볼 것도 없습니다.
정숙도 재우하고만 통화하고 싶다고 신청을 했네요.
둘 사이는 이제 견고하네요.
나이에 비해 진짜 순수한 재우는 말이죠.
고백에 성공한다면 정숙과 손 한번 잡아 보고 싶다고.
정숙에게 손 잡을 시도조차 지금까지 안했던 재우였네요.
정숙은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전달하고 싶다고 했는데요.
이번에는 직접 편지를 눈 앞에서 전달하고요.
재우 앞에서 쓴 편지를 읽어 주네요.
둘 사이를 확실하게 해 준건 해변가 데이트였죠.
재우가 용기내서 드론 띄우고 춤까지 추면서 마음을 표현했죠.
정숙도 바로 그 순간에 감동하며 재우에게 마음이 쏠렸고요.
재우는 끝사랑에서 정숙과 있던 모든 걸 다 기억하더라고요.
첫날 재우 바로 옆에 정숙이 앉았던 것도 기억하고요.
재우 눈에는 오로지 정숙만 내내 보였나봅니다.
재우는 편지를 다 읽은 후 정숙에게 손을 내밉니다.
정숙이 내민 손을 보자마자 마주잡고요.
재우가 원하는대로 두 손을 잡았네요.
정숙과 재우는 최종커플이 되었습니다.
그 어떤 연프보다 더 순수하고 아름다운 커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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