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은퇴하려던 오연아가 정우성의 도움과 조연으로 다시 재기하기 까지…
배우 오연아는 최근 몇 년간 드라마와 영화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신스틸러 연기자다. 그러나 그녀의 연기 여정은 순탄치 않았다.
오연아는 드라마 ‘시그널’로 시청자들에게 존재감을 알렸지만, 사실 이때쯤 그녀는 연기를 그만두기로 결심한 상태였다고 한다. 오랜 무명 생활로 인해 생활고의 어려움을 겪었고 아르바이트까지 찾았지만,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쉽게 일자리를 구할 수 없는 처지였다.
결국 그녀는 식당에서 설거지 아르바이트를 하며 한 달에 50만 원을 벌었다. 그녀는 당시를 회상하며
일하고 달력에 동그라미를 칠 때 정말 행복했다”
고 말했다.
오연아의 인생을 바꾼 사건은 오래전에 찍고 개봉하지 못했던 영화 ‘소수의견’이 개봉하면서 시작되었다. 2015년 영화로 강제철거 현장에서 열여섯 살 아들을 잃고, 경찰을 죽인 현행범으로 체포된 철거민을 구하기 위해 활약하는 국선변호사의 고군분투를 그린 이야기로 오연아는 이 작품에서 국가측을 변호하는 변호인중 한명으로 출연해 강렬한 인상을 남기게 되었다.
그 덕분에 우연히 이 영화를 본 정우성이 오연아의 연기에 깊은 감명을 받게 되었고, 이후 그녀와 미팅을 가지면서 곧 촬영에 들어가는 영화 ‘아수라’에 그녀를 추천하게 되었다.
정우성은
후배가 좋은 길로 갈 수 있다면 도와줘야 하지 않겠냐”
며 그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도왔으며, 이로 인해 오연아는 ‘아수라’에서 정우성의 아픈 아내 역을 맡아 다시 연기 활동을 시작할 수 있었다.
‘아수라’ 이후 오연아는 드라마 ‘시그널’에 출연하며 다시 한 번 주목받기 시작했다. 그녀는 이후 ‘푸른 바다의 전설’, ‘보이스’ 등 다양한 작품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이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오연아는
정우성 선배님의 도움 덕분에 다시 연기를 할 수 있게 되었다”
며 예능에 출연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현재도 활발한 작품활동을 선보이며 드라마와 영화에 지속 출연중인 그녀는 최근 개봉한 영화 ‘더 킬러스’에 출연해 선술집 주인 유화로 분해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영화팬들을 숨죽이게 만들었다. 과거의 어려운 시절을 벗어나 이제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치는 그녀의 맹활약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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