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0년은 넘어야 진짜 투자자라고 했는데요.
누군가 하락기를 보내야 진짜라고 하더라고요.
제가 볼 때 10년 정도면 하락까지 경험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런 시기까지 지나면서 살아남았으면 되긴 하죠.
2.
저같은 경우에는 운이 좋긴 했습니다.
거의 대부분 물건을 21년까지 정리를 했습니다.
전부 수익내고 팔았으면 좋았는데요.
손해내고 매도한 것도 있습니다.
3.
덕분에 최소한 이자 걱정은 하지 않고 지났지요.
남들은 하락을 알고 했냐고 묻는데요.
저를 포장하려면 그게 맞겠지만요.
결코 그렇지는 않습니다.
4.
그저 운 좋게 시기가 맞아떨어졌을 뿐이죠.
살짝 맞아떨어졌는지도 모르겠지만요.
덕분에 쉽게 매도할 수 있던 건 사실이니까요.
지금이라면 아무래도 많이 힘들겠죠.
5.
저도 10년 이상을 했습니다.
그러니 하락기도 자연스럽게 경험했고요.
그렇다고 제가 대단히 투자를 잘하는건 결코 아닙니다.
자신있게 이야기할 수 있정도로 그건 아닙니다.
6.
더욱 안타깝게 엄청난 자산을 모으지도 못했고요.
경제적 자유는 머나먼 일이고요.
경제적 자유나 파이어 족은 전혀 상관없는데요.
지금처럼 직장을 다니지 않고 사는 건 10년이 넘긴 합니다.
7.
다행히도 지금까지 생활비 등에서 문제가 생기진 않았고요.
문제가 안 생겼지만 노심초사한 건 많고요. ㅋ
파이어족 카페에 제가 언급된 적도 있다고는 하더라고요.
해당 카페를 간 적은 없고 누군가 알려줘서 알았습니다.
8.
강남 입성은 꿈도 못 꿉니다.
돈이 있어도 강남에 가서 살거 같지는 않긴 한데요.
일단 지금은 그정도 돈이 없으니 못산다가 맞습니다.
그럴 필요성을 저는 느끼지 못하고 있기도 하고요.
9.
대신에 뭐 현재 삶을 만족하며 살고 있습니다.
누군가 물어보면 저는 지금처럼 살면 됩니다.
이렇게 블로그도 하고요.
투자도 하면서 수익도 내고요.
10.
가끔 여행도 가고 싶을 때는 갈 수 있으니까요.
최소한 하고 싶으면 할 수 있기는 하니까요.
하고 싶은게 다행히도 많지 않아서요. ㅋ
다행이면서도 불행히도 제가 물욕이 크지 않다는 게 문제긴 합니다.
욕심이 많을수록 자산을 더 모으려 노력하게 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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