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보다 몸집이 무려 40배나 큰 야생 불곰과 맞짱을 뜬 토이 푸들 강아지가 있습니다. 겁도 없이 맞짱 뜬 토이 푸들.
도대체 왜, 녀석은 야생 불곰과 싸운 것일까. 여기에는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몸무게가 불과 2kg 밖에 안되는 토이 푸들 강아지가 위험에 처한 가족들을 구하기 위해서라는 것.
무려 몸집이 40배나 큰 야생 불곰과 맹렬히 싸운 토이 푸들 강아지 피클(Pickle)의 이야기입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주 블랙마운틴의 한 가정집에서 토이 푸들 피클(Pickle)이 집에 침입한 야생 불곰을 쫓아내다 안타깝게도 목숨을 잃는 일이 있었는데요.
집사 티파니 메릴(Tiffany Merrill)에 따르면 누군가 현관문을 열고 들어오는 인기척을 느꼈다고 합니다.
누가 집에 들어왔는지 확인하려고 나갔다가 야생 불곰 한마리가 집안에 들어온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요.
갑작스러운 상황에 놀란 그녀는 서둘러 어린 딸 아이에게 방문을 잠그고 밖으로 나오지 말라고 소리쳤죠. 이 과정에서 뒷걸음치던 그녀는 발목을 삐고 허리도 다치게 됩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야생 불곰과 맞닥뜨린 그녀. 그때 그 순간 시간이 정말 멈춘 줄 알았다고 합니다.
위험천만한 상황에서 그녀의 앞을 가로막고 야생 불곰과 맞서 싸우려고 짖는 이가 있었으니 그건 바로 집에서 키우는 토이 푸들 강아지 피클이었습니다.
토이 푸들 강아지 피클은 있는 힘껏 야생 불곰을 향해 짖었고 당황한 야생 불곰은 그대로 문밖으로 밀려나가다시피 도망쳤다고 하는데요.
맹활약 덕분에 가족들은 모두 무사하고 목숨을 건질 수 있었지만 문제는 야생 불곰의 공격을 받은 토이 푸들 강아지 피클은 심각한 부상을 입은 것.
인근 동물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지만 안타깝게도 부상 정도가 너무 심해 토이 푸들 강아지 피클은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무지개 다리를 건너게 됩니다.
사랑하는 가족들을 어떻게 해서든 지키겠다는 신념으로 자신보다 몸집이 훨씬 큰 야생 불곰과 맞서 싸운 토이 푸들 강아지 피클.
집사 티파니 메릴은 “피클이 곰을 두려워하지 않고 짖으며 싸우기 시작했었어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곰의 등이라도 매달려 같이 싸우고 싶었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라고 말했는데요.
위험한 상황에서 가족들을 지키겠다는 토이 푸들 강아지 피클의 용기. 부디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 않고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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