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불암,김민자 부부가 김혜수의 친부모 같은 존재가 된 사연
최불암과 김민자는 한국 연예계에서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아온 배우 부부다. 이들은 단순히 연기자로서의 삶을 넘어서, 후배 배우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쳤다. 특히, 김혜수에게는 부모님 같은 존재로 자리잡은 일화는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화자가 되고있다. 이들의 이러한 사연은 2021년 최불암이 진행한 ‘한국인의 밥상’ 10주년 방송에서 김혜수가 최불암과 김민자를 만나면서 알려지게 되었다.
김혜수와 김민자의 인연은 1987년 드라마 ‘사모곡’에서 시작되었다. 당시 17살의 어린 나이에 촬영장에 들어선 김혜수는 연속극과 사극이라는 생소한 장르에 어려움을 느끼며 긴장 속에 있었다. 김민자는 그런 김혜수를 마치 딸처럼 보듬어 주었고, 연기 선배로서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주었다.
김민자는 그 시절을 떠올리며
어린 나이의 혜수가 촬영장에 와서 주눅 들어 오들오들 떨던 모습이 생각난다. 그때부터 자연스레 품어주고 싶었다”
고 전했다.
김혜수는 처음 드라마 세트장에 들어섰을 때 모든 것이 낯설고 두려웠지만, 김민자 선생님이 늘 감싸주셨다고 회상했다. 그 따뜻함은 지금까지도 김혜수의 마음 깊은 곳에 남아 있으며, 그녀는
김민자가 엄마 같은 존재”
라며 지금도 자주 데이트를 신청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김혜수는 김민자에 대한 고마움뿐 아니라 최불암에게도 깊은 애정을 표했다.
(샂니)
김혜수는 뉴욕 촬영 중에도 최불암이 보낸 장문의 문자를 받았을 때, 한동안 그 말의 울림 속에 머물렀다고 언급했다. 최불암의 문자는 ‘그리움이나 보고픔도 지우면서 몸을 쉬게 해야’, ‘가을은 그리움의 계절’ 등 시적인 표현이 가득했다.
김혜수는 이 메시지는 물론, 최불암이 자신에게 보낸 모든 문자를 하나도 빠짐없이 저장해두고 있으며 수시로 다시 꺼내 읽는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선생님의 문자 하나하나가 한 편의 시 같아서 기분 좋을 때마다 다시 보게 된다”
고 말했다.
김혜수는 최불암과 김민자 부부와의 인연을 통해 연예계 생활에서 큰 힘을 얻었다. 이들은 단순한 선후배 관계를 넘어, 진정한 가족 같은 유대감을 형성했다. 김혜수는
김민자 선생님과 최불암 선생님은 나에게 부모님 같은 존재”
라며, 이들의 따뜻한 보살핌이 자신에게 큰 힘이 되었다고 말했다.
현재도 김혜수는 최불암과 김민자 부부와의 관계를 소중히 여기며, 자주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고 한다. 이들은 서로에게 큰 힘이 되어주며, 연예계에서의 긴 여정을 함께 걸어가고 있다. 김혜수는 이들의 따뜻한 보살핌과 지지를 통해 더욱 성장할 수 있었다. 이들의 특별한 인연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며, 연예계 속에서도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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