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기아 니로 EV를 시작으로 전기차만 6대째인데요~~~
시승해 본 전기차는 대한민국에 출시되는 거의 모든 전기차를 시승해봤습니다.
전기차 캐즘이라 안 팔리고 화재 이슈로 불안하고 다 이해됩니다.
저는 그래도 전기차를 타면서 매우 만족하여~~
앞으로도 전기차 또는 수소전기차를 택할 것 같습니다.
내연기관은 서드용으로 하나 구매할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작지만 아주 재미난 녀석으로요
아이오닉6 블랙 에디션
오늘 시승할 차량은 아이오닉6 25my 블랙 에디션 차량입니다.
듀얼 모터이며 롱레인지 모델이구요
출력은 320마력 60토크이고 배터리 용량은 77.4kWh로 주행 가능 거리는 500km 이상 주행 가능합니다.
저의 부모님은 은퇴하시고 농촌으로 이사 가셨는데
김장 소식에 온 가족이 집합니다.
주말 아침부터 고속도로는 혼잡했고,
다들 김장하러 가시나? 그런 생각을 해봤네요
디지털 룸미러 오랜만에 보니 조금은 어색했지만 금세 적응합니다.
하지만 처음에는
고속도로에서 차선 변경할 때 룸미러와 같이 보거나 고개를 돌리는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고속도로 주행은 반자율 주행을 걸어 놓고 편안하게 가는데
차가 너무너무 막혀 ㅜㅡ
왕복 500km 주행 거리인데
어차피 휴게소는 한 번씩 들를 거라 쉬는 동안 충전기를 물려둡니다.
흐미 충전 속도 빠르다잉 152kW
여유 부리지 말고 화장실 갔다가 밥 먹고 후딱 와야 겠네요
HUD나 내비게이션에는
버스전용 차로 이용 가능, 이용 불가능 표시가 있어
버스전용차로 이용이 가능한지 아닌지 알 수 있어 편리합니다.
2025 아이오닉6 블랙 에디션은
검정 바지를 입혀 놓은 모습인데요~~~
아이오닉 6 바디 곡선이 더 돋보이네요
20인치 블랙 휠과 피렐리 피제로 20인치 사계절 타이어가 장착되어 있어
320마력의 출력을 안정적으로 컨트롤합니다.
고속도로 주행 시 밟는 대로 쭉쭉 나가서 시원시원한 주행감을 느낄 수 있었고
공기저항도 낮고 차체도 낮아 주행 질감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디자인 호불호만 빼면 정말 좋은 자동차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전기차 할인도 많아서 구매하기 딱 좋은 시기이고요
주행 질감, 핸들링, 편의성 모두 좋아 추천드립니다.
다만 아쉬운 부분은 인테리어 소재의 느낌이 좋아 보이지 않는다는 점인데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더 비싼 리사이클 소재를 사용했다지만 그래도 시각적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은 만들어 줬어야 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선루프를 열면 위로 올라오기에
실내 공간이 좁아질까 봐 고민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샤크 안테나가 속이 보이는 소재인 것을 첨 보았네요~~
과거에는 불투명 플라스틱이었는데요
1박 2일간의 김장을 마치고 집으로 향하는 길
나뭇잎이 다 떨어져 휑한 느낌~~ 이제 겨울 오는 건가~~
20인치 휠 타이어 승차감이 안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컴포트한 승차감을 좋아하는 저에게도 꽤나 괜찮은 느낌이었습니다.
올라오는 길 안성휴게소에서 충전하면서 라면 한 그릇합니다.
안성 휴게소(하행) 라면이 제일 맛있고
안성 휴게소(상행) 라면도 맛있어요~~ 충무김밥 세트가 있어서 좋아요
고속도로 충전이 어렵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실제로 이용해 보면 어렵지 않아요~~~
충전기도 많이 늘어났고 충전 속도도 빨라
휴게소에서 잠시 충전하는 것으로도 장거리 여행도 편안합니다.
전기차 구매하시고 첫 한 달은 조금 어렵다 느껴질 수도 있는데 조금만 알면 이렇게 좋을 수 없는 게 전기차에요
아이오닉6 트렁크 꽤나 넓지요?
사용자에 따라
좁아? 낮아? 불편해? 넓어? 충분해?
다르겠지만 공간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1박2일 동안 아이오닉6 장거리 운행하면서
아이오닉5, EV6 대비 주행 질감이 매우 좋았습니다.
SUV가 꼭 필요하지 않다면 아이오닉 6는 매우 좋은 선택지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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