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행 인플루언서 다빛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책을 읽고
그 책에서 느낀 감상을 써보았습니다.
책에 담긴 인사이트를 읽고
제 나름 상황에 적용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저는 지금도 가끔
내가 아직까지도 회사원이었다면
얼마나 끔찍했을지 생각합니다.
종로, 광화문, 시청 거리를
대기업 사원증을 걸고 활보했지만
매일 아침 죽고 싶었던 그 때.
사회가 정한 성공의 기준,
어떤 길이 당연하게 정해진 것 처럼
허상을 쫓다 도달한 그곳은 지옥이었습니다.
1. 시대예보: 호명사회
시대예보: 호명사회 (시대의 마음을 캐는 송길영이 관찰한 세상의 모든 각자에게 다가오는 미래)
이 책을 쓴 저자 송길영은
이미 10년전부터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해라’라고
말하고 있었습니다.
너무나 다행인 것이 저는 그 길을 따라,
시대의 흐름을 따라 삶을 산지
벌써 3년이 되었네요.
호명사회를 읽으며
나는 과연 이 사회에서 어떻게 불리고 싶은가,
나는 어떻게 불릴 것인가, 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청소년 시절 저는 너무도 소심했고
언제나 당당하고 자존감이 충만한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제 롤모델이었습니다.
그는 본인을 우주대스타라고 칭했어요.
처음에 그 호칭을 들었을때 깊은 팬이지만
참 말도 안된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몇 년이 지나고 모두를
그 애칭으로 부르는 것을 보고
내가 나를 정하는 것이 자칭이다가
결국 타칭이 될 수 있구나를 느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 자신을
‘여행 인플루언서’ 라고 불렀습니다.
웃기고 오그라들었지만 그건 결국
현실이 되었습니다.
지나가다 알아보는 사람이 생길정도.
건너건너에서도 나를 알고 있을 정도.
나를 소개하기도 전에
나를 이미 알고 있다고 말할정도.
2. 핵개인의시대
이 책이 너무 재미있어서
저자가 작년 발행했던
다른 책도 읽게 되었습니다.
3년 전 저는 ‘주어진 삶’에서
‘선택 하는 삶’으로 전환하기 위해 망설였습니다.
주어진 삶이 객관적으로
낙관적인편인데 내 마음만 불행으로
가득찬 것 같아서 끊임없이 의심했는데요.
이 일을 업으로 삼고 난 뒤 깨달았습니다.
핵개인으로서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이걸 잘하는 일로 만드는 것이.
단순히 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
이 거대한 흐름 속 가지게 된 일이라는 것을.
3. 여행 인플루언서라는 직업
회사와 대학 이름 뒤에 숨어있던 내 이름을 꺼내서
‘좋아하는 일’하나 믿고 세상에 나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 입니다.
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밤낮으로
어떻게 실력을 키우고
어떻게 저를 알릴 수 있을지 고민하고
일이 삶 자체가 되어 자영업이랑 똑같아요.
하루도 빠짐 없이 매일 여행을 다니는 것은
겉보기에 매우 화려하고 좋아보일 수 있으나
대단한 체력과 부지런함을 요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매일을 내 마음대로 산다는 것은
정말로 아름다운 일이며
사계절을 고스란히 느끼고
아름다운 것을 보고 느끼고 먹는 것이
직업이라는 건 정말 매력적입니다.
이걸로 얻게 된 성취는
회사를 다닐 때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행복하고 엄청난 성취를 하게해준다는 것도.
저 같은 경우는 글쓰는 것이
매일의 과제입니다.
블로거니까요.
미치게 하기 싫은 날이 있어요,
매일이 제자리인거 같고
그렇게 싫다싫다해도 ‘하게되면’
결국 그 시기에 꾸역꾸역 하면
이후에 늘어있어요.
어떤 숫자로든 그게 나타나더라고요.
어쩔 때는 방법이 필요하고
어쩔 때는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지만
이 모든 과정이 나를 성장하게 해준 것 같아요.
일을 하다 가끔 ‘진작 이렇게 하걸’
이렇게 했다면 2배는 빠르게 성장했을텐데.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는데요.
그 길 마저 이 길을 오기위해
반드시 겪었어야할 과정 중
하나라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지금 내가 걸어온 것 그 자체가 지름길이라
다른 건 없었다. 그 때 그 길을 헤맸기 때문에
지금 여기에 도달한 것이다.’
약간 운명론적 사고 같지만 이렇게 믿으면 편합니다.
저는 무교입니다만.
2024년이 가기 전에 책 하나 읽고 싶다면
송길영 저자의 시대예보 시리즈
읽어보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나는 왜 이 일을 선택한 것일까.
나는 왜 이 일을 하는 것 일까.
시대와 내 존재에 다른 고찰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제가 이 블로그에서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메세지는 크게 두가지입니다.
사람들이 여행을 조금 더 쉽게 갈 수 있다면
좋을거 같아서 여행 정보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사람들이 나처럼 좋아하는 일을 찾아
그것으로 돈을 벌면 더 좋을 것 같아서
내게 돈을 벌게해준 이 블로그에 대한 꿀팁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내가 주고 싶은 가치를
나만의 방식으로 전달하고 있는데요.
이로 인해 도움을 받은 사람,
제가 롤모델이라고 하는 사람을 만나며
보람까지 느끼며 살고 있습니다.
저는 진심으로 모두가 자신이 좋아하는일을 찾아
그 일을 업으로 살며 살아가면 좋을 거 같아요.
여러분이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여러분이 세상에 주고 싶은 가치는 무엇인가요?
꼭 한 번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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