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욱 작가의 2024년 개인전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갤러리 콜론비’에서 ‘첨첨’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첨첨(添添, Cheom-Cheom)」은 ‘더하고 더한다’라는 의미로, 허욱 작가만의 독창적인 주제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허욱 작가가 ‘첨첨’한 회화 작품 52점과 스테인리스 조각 4점이 새롭게 선보여 기대를 모은다.
이번 전시 작품에서는 허욱 작가만의 독창적인 조형 언어가 돋보인다. 직선과 곡선, 경계가 뚜렷한 면들이 캔버스를 리드미컬하게 가로지르고, 섬세하고 감각적인 색을 대담한 패턴으로 구성, 아크릴 물감으로 캔버스를 채웠다.
특히 최근에 ‘직선 방식’으로 작업한 신작들이 두드러진다. 직선을 바로 긋지 않고 곡선을 먼저, 그리고 그 바탕 위에서 T자를 캔버스 가장자리ㆍ경계선에 맞추어 대고 ‘곡선 방식’을 재변모시켜 건축적인 직선을 만들어 낸다.
허욱 작가(b.1973)는 한국에서 예원학교, 서울예고를 졸업한 후 프랑스로 건너가, 깽빼흐 미술학교와 파리 국립미술학교에서 수학하였다. 한국을 비롯해 뉴욕, 런던, 시드니, 북경 등 여러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국립현대미술관과의 공공미술 프로젝트, 위스키 브랜드 ‘맥켈란’, 친환경 브랜드 ‘IWP(I WAS PLASTIC)’ 등 과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건축적 요소가 돋보이는 회화 작품을 선보이며 다양한 방식으로 예술 활동을 확장하고 있다. 한편 이번 전시는 2024년 12월 7일까지 열리며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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