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잘 나갈 때는 말이죠.
꽤 많은 메일이 왔었습니다.
직접적으로 연락이 오기도 했고요.
이제는 연락이 거의 없네요.
2.
한 때는 제 리뷰가 있어야 한다는 말까지 있었죠.
아는 사람은 안다는 말도 하고요.
다른 사람도 아닌 제 리뷰가 있어야 인정받는다.
이런 표현까지 듣기도 했었는데요.
3.
이제는 예능과 드라마 위주가 되어 그런가.
저에게 연락오는 곳이 거의 없습니다.
책이 나왔다고 연락이 오지도 않고요.
저와 함께 새 책을 쓰자는 연락도 없습니다.
4.
제가 한 달에 올리는 책리뷰도 적긴 하죠.
예전에는 아무리 못해도 7~8권은 기본이었습니다.
한 달에 20권을 올린 적도 있었고요.
지금은 겨우 꾸역꾸역 5권 하네요.
5.
그래도 저는 리뷰를 쓴 후에 올립니다.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지만요.
예스24, 교보문고, 알라딘.
이런 곳에 저는 리뷰를 올리거든요.
6.
최근에는 출판사에서 연락오는 리뷰 제안
거의 반응하지 않고 있기는 합니다.
자꾸 이런 저런 요구하는 게 많아서요.
굳이 귀찮게 그렇게까지 하고 싶지는 않아서요.
7.
여기에 새롭게 책을 낸 사람도 연락이 없네요.
이제는 제가 쓸모가 없어졌나봅니다.
솔직히 과거처럼 부동산 책을 열정적으로 읽지 않기도 하지만요.
다소 반복적인 내용이라 별로기도 합니다.
8.
아울러 책을 보내주면서 살짝 그런 것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뻔히 책 보내는 이유가 있는데요.
그런 거에 비하면 너무 예의없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책에 증정 도장이 찍여 오질 않나.
9.
이야기를 했는데도 여전히 찍혀 온 분도 있었습니다.
이 정도면 저에 대해 아무 생각이 없는 거 아닐까.
그런 생각도 솔직히 하긴 했습니다.
해서 안 보내줘서 오히려 고맙기도 했네요.
10.
그렇게 잊혀져서 좋아요.
워낙 책을 많이 읽어 상관이 없었는데요.
최근에는 예전만큼 책을 많이 읽지도 못하니까요.
그래도 뭔가 잊혀진 사람이 된 느낌이라니.
이거..이거.. 뭔가 색다르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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