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티격태격 장난치면서 사이좋게 잘 어울려 놀던 강아지와 고양이가 있습니다. 그런데 잠시후 장난이 너무 심했던 것일까요.
급기야 이 둘은 감정이 상했는지 장난이 싸움으로 변질하고 말았는데요. 그러는 순간 고양이가 앞발로 강아지의 목덜미를 확 잡은 것이 아니겠습니까.
순간 생각지도 못한 상황이 벌어지자 목덜미를 잡힌 강아지는 몹시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다고 하는데요. 정말 못 말리는 두 조합입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한집에 강아지와 고양이를 함께 키우는 집사는 SNS를 통해 서로 장난치며 놀다가 싸움으로 번진 일상이 담긴 사진을 공개한 것.
포메라니안과 말티즈를 교배해 태어난 말티폼 견종의 강아지와 뱅갈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는 둘이 사이좋게 노는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었죠.
그때 무슨 영문인지 이 둘의 장난이 심해져서 급기야 싸움으로 변질되고 말았는데요. 서로 잔뜩 신경을 곤두세운 채로 경계를 하기 시작하는 녀석들.
다만 문제는 강아지가 고양이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고양이가 날리는 냥펀치를 피하는가 싶었던 강아지는 결국 목덜미를 잡히고 말았는데요.
나름대로 여러 차례 반격을 시도해봤지만 결국 고양이에게 두 손발을 다 들어야만 한 강아지는 그렇게 힘에 밀리고 말았죠.
다행히도 이 둘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또 다시 꽁냥꽁냥 붙어서 어울려 놀았다고 하는데요. 싸우고 놀기를 반복하는 녀석들 덕분에 오늘도 조용할 날이 없는 집사의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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