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천 탄소중립 청년 서포터즈
에코커넥트 팀의 강희수 입니다 .
이번에 여러분들께 전할 소식은
바로 우리 미래의 탄소중립에
한걸음 나아가기 위해
중요한 기술인 탄소포집 활용 저장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탄소포집 활용 저장 기술 (CCUS)이란?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기술 개념도, 출처 :연합뉴스
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줄여서 CCUS 라고하며 우리나라 말로는 이산화 탄소를 포집하고 저장하는 기술을 의미하는 기술을 일컫는 용어입니다.
이름에서도 보이다시피, 온실가스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활용하는 기술로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 만약 그 활용 가치가 높아진다면 엄청난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어마어마한 부분인데요.
실제로 국제에너지기구인 IEA 에서도, 2050년을 바라보는 세계 탄소중립 시나리오에서 CCUS 기술은 필수불가결한 중요한 기술이라고 언급까지 하였었답니다.
하지만 토지와 해상 면적을 포함하여 초기 투자비용이 매우 높기때문에, 민간기업에서 쉽사리 발전하기는 어려운 상황으로 정책의존도가 높은 분야이기도 하답니다.
탄소포집 활용 저장 기술의 단계 별 주요 내용
1. 탄소 포집 기술 (Carbon Capture)
배출된 가스를 언제 포집하느냐에 따라 연소 전, 연소 중, 연소 후로 분류할 수 있는데요 탄소 포집기술의 경우에은 온실가스 배출이 많은 발전소, 시엔트, 절강, 석유·화학 정유 등의 산업별 최적화된 기술 적용 필요한 분야랍니다.
2. 탄소 수송 기술 (Carbon Transportation)
탄소수송과 관련된 기술은 선박, 파이프라인 등 어떤 방법의 수송에 합리적인지 해당 지역의 지리적 요인을 따져보고 수송의 방법을 결정해야 하는데요. 파이프라인 수송의 경우 부식, 침식 가능성 및 안정성 검토가 우선적입니다.
배관수송의 경우에는 단거리 수송에 적합하며, 수송선기술은 원거리 수송에 적합합니다.
3. 탄소 저장 기술 (Carbon Storage)
위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가 대기 중에 확산되지 않도록 지중 또는 해저에 저장하는 기술로서 환경에 꼭 필요한데요. 탄소 저장 규모와 격리에 최적화할 수 있는 공간 확보가 중요하기에 국가적으로 정책지원이 필요합니다.
저장소 탐사기술, 주입기술, 모니터링 기술과 같이 총 3가지 분야로의 통합이 필요합니다.
4. 탄소 활용 기술 (Carbon Utilization)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화학적 생물학적 전환을 거쳐 잠재적으로 시장가치가 있는 제품으로 만들어내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연료전환기술, 화학전환 기술, 생물전환 기술, 광물탄산화 기술 등 국내에서는 4가지 방향으로의 활용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국내 탄소포집 기술 사례
출처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실제로 우리나라 최초 탄소포집 저장 활용 기술을 상용화 하려는 사업으로, 동해가스전 활용 CCS 실증사업이 현재 진행중인데요,
기존 동해가스전은 21년 12월 31일 부로 가스생산을 환전히 종료한 후에, 해당 시설을 활용하여 포집, 수송, 저장 사업인 CCS 사업을 기확하고 있답니다.
2025년 건설을 시작하여 2026년 하반기에는 운영을 실시할 계획으로, 울산 산단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연간 40만톤 규모로 포집한 후, 동해가스 고갈 저류층에 저장할 예정이며
이후 국내 첫 블루수소 생산기지화를 통하여 탄소중립 구현을 위해 정말 한발짝만 남은 상황이랍니다.
탄소포집 활용 저장 기술 (CCUS)과 정책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기술 기반 탄소 순환 미래 사회. 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우리 정부는 2030년까지 CCUS로 온실가스 1120만t을 감축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하는데요. 이는 종전 목표치인 1030만t보다 상향 조정 하여 총 온실가스 감축 목표치(탄소중립 기여도)의 3.8%에 해당하는 큰 계획으로서 2050년까지 CCUS의 탄소중립 기여도를 12.3%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위에서도 말씀드렸다 시피 CCUS에 주목하는 이유는 제조업 비중이 20%로 높은 우리나라의 산업구조에 있는데요. 아직 온실가스 배출이 많은 업종이 대부분인 국내 여건에서 2050년까지 탄소 배출을 ‘제로(0)’로 즉 탄소중립 상태로 만들기 위해서는 재생에너지에만 의존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기에 이에 정부는 탄소 배출량이 석탄발전의 절반 수준인 액화천연가스(LNG)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면서 CCUS로 추가적인 탄소 배출을 감축한다는 계획을 펼치게 된 것 이랍니다.
탄소포집과 탄소중립 , 출처 : 한화저널
2024년 현재, 국내 탄소포집 기술(대기 중 탄소를 분리하는 기술)은 이미 세계적인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을 정도로 전망이 아주 밝으며 실제로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의 ‘코솔(KoSol)’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키어솔(KIERSOL)’ 등 자체 개발한 기술 브랜드도 보유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실제로 현재 국내 CCUS 기술은 기술 선도국 대비 70~80% 수준 이라고 할 정도로 정말 눈부신 발전을 이루고 있답니다.
하지만, 결국 탄소를 포집만 하는 기술만으로는 탄소중립을 이끌어낼 수 없고, 저장, 수송 활용의 모든 단계가 이루어져야만 비로소 빛을 발할 수 있는데요 실제로 부지 확보와 안정성 평가 등 저장소 확보는 최대 8년이 소요되는 장기 사업이 되기에 국가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랍니다. 그와중에 방금 설명드린 동해가스전만이 희망으로 남아있는 상황이죠
그러나 이제 추가적인 CCUS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비용 문제도 주요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인데요 국내에서는 아직 CCUS 투자 대비 편익이 크지 않기 때문에 포집한 탄소를 저장소까지 운송하고 저장하는 데 t당 30~150달러가 드는 반면 국내 탄소배출권(ETS) 시장에서 거래되는 배출권 가격은 t당 10달러 수준이기에 기업 입장에서는 큰돈을 들여 CCUS에 투자하기보다는 배출권을 사들여 탄소를 배출하는 편이 경제적으로 유리하니, 쉽사리 진행이 되지 않는 상황이랍니다.
이야기를 끝내며
탄소포집기술, 출처 : 삼성디스플레이뉴스룸
탄소포집 기술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퍼즐 조각 중 하나로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기존의 산업 구조를 변화시키지 않으면서도 효과적으로 탄소 배출을 관리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이기에 필요하며
특히 국내에서도 관련 기술 개발과 정책 지원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할 것 같은데요. 탄소포집 기술이 우리의 일상과 산업에 더 깊이 자리 잡는다면, 탄소중립이라는 목표는 더 이상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지금 우리가 만들어가는 현실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탄소포집 기술을 넘어, 다양한 친환경 기술과 지속 가능한 행동을 함께 실천하며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겠죠. 저도 이번 인천 탄소중립 청년 서포터즈를 진행하면서 저를 비롯해서 아직 우리 인천에 거주하는 저의 가족, 친구, 지인들이 탄소중립에 대해서 많이 모르고 있었고,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더욱 열심히 활동하고 홍보하면서 우리 주변의 작은 인식부터 바꾸려고 노력하고보니 벌써 활동이 마무리되는 시기가 다가와서 시원섭섭한 부분도 없지 않아 있네요.
비록 이번 서포터즈 활동은 마무리 되겠지만, 저의 블로그를 찾아와주시는 많은 이웃분들과, 검색유입으로 오신 분들에게도 계속하여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대응에 관한 정보 보실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드문드문 연재를 지속할 계획이랍니다 🙂
지금까지 에코커넥트팀의 강희수 였습니다. 앞으로는 블로거 Heeee로서 탄소중립과 관련된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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