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로 다른 강아지 얼굴 깔아뭉개는 강아지 모습 / reddit
강아지를 키우다보면 다소 이해 하기 힘든 행동을 할 때가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엉덩이를 다짜고짜 들이밀며 얼굴을 깔아뭉개는 행동입니다.
갑작스러운 강아지의 엉덩이 공세에 집사들은 하나 같이 당황스럽기 마찬가지인데요. 한두번이 아닌 경우 대부분 집사는 포기하기 마련이죠.
아무리 싫다고 티를 내고 의사를 표시해봐도 강아지의 행동은 좀처럼 멈출 생각이 없기 때문인데요. 그렇다면 강아지들은 왜 엉덩이를 들이밀며 집사의 얼굴을 깔아뭉개는 것일까.
미국 오레곤주 비영리 동물병원 도브르위스의 라단 모하메드 자데 박사에 따르면 강아지들이 집사들을 깔고 앉는 이유에 대해 밝혀졌는데요.
엉덩이로 집사의 얼굴 깔아뭉개고 앉아있는 강아지 모습 / reddit
강아지들이 집사를 비롯한 가족들을 깔아뭉개 듯이 깔고 앉는 이유는 상대방에 대해서 안전하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또한 편안함을 느껴서 이와 같은 행동을 한다고 하는데요. 쉽게 말해 상당한 신뢰 관계인 사람에게만 보이는 행동이라는 것.
자기 자신을 해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고 또 예뻐한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에 강아지의 이와 같은 행동은 공격하지 않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설명인데요.
강아지가 엉덩이를 들이밀며 얼굴 등을 깔아뭉개는 행동 역시 한편으로는 집사의 관심을 끌기 위한 행동이라고 합니다.
엉덩이로 집사의 얼굴 깔아뭉개고 앉아있는 강아지 모습 / reddit
실제로 강아지 엉덩이에서는 강력한 페로몬 냄새가 있는데 이러한 이유로 산책 도중 강아지가 다른 강아지를 만나면 엉덩이 냄새를 맡으려고 하는 이유이기도 하죠.
라단 모하메드 자데 박사는 “종합적으로 정리했을 때 상대방에게 안전하고 편안함을 느끼는 행동”이라며 “상당한 신뢰하는 사람에게만 보이는 행동이라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종합적으로 말하자면 강아지가 엉덩이로 얼굴을 깔아뭉개 앉는 것은 일종의 무한 신뢰 증거이자 관심을 끌기 위한 행동이라는 사실.
유대 관계를 돈독히 하고 싶은 강아지의 마음이라는 점을 잊지 말고 다음에도 강아지가 엉덩이로 얼굴을 깔아뭉갠다면 마냥 싫어하지 않는게 좋을 듯 싶네요.
엉덩이로 집사의 얼굴 깔아뭉개고 앉아있는 강아지 모습 / redd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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