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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째 "치매 걸린 할아버지 옆을" 혼자 지키는 토끼 이상하게 매일 안고 계신 토끼가 있었다 요양병원에 계신 정 할아버지, 82세. 최근 몇 년 사이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고 기억이 하루하루 사라져 가고 있다. 하지만 병실에 들어가 보면 늘 한 가지는 똑같다. 무릎 위에 포근히 안겨 있는, 갈색 토끼 '초코'. 이상하게도 이름은 잊어도, 이 토끼는 하루도 빠짐없이 꼭 안고 계신다. 처음 만난 날, 할아버지가 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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