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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심은 사람’ 故민병갈 천리포수목원장님을 그리며~ 녹우정에서 띄우는 편지 (29) 프랑스 소설가 장 지오노(JEAN GIONO, 1895-1970)의 소설 ‘나무를 심은 사람’을 즐겨 읽는다. 읽을때 마다 감동을 받는다. 이 책은 세계 여러 나라 언어로 번역되어 사랑받고 있다. 이 책을 필사하는 운동까지 펼쳐지고 있다. 소설 ‘나무를 심은 사람’의 주인공 ‘엘자아르 부피에’는 양치는 사람이다. 그는 52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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