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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의 여왕' 김갑수, 그가 롱런하는 이유 [인터뷰]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사망 전문 배우'는 수식어일 뿐,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배우로서 롱런 중이다. "내가 살아있다는 것에 대한 열정"이 에너지의 원천이라는 배우 김갑수. 인터뷰 내내 노년의 혈기가 흘러넘쳤다.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연출 장영우)은 3년 차 부부 퀸즈 그룹 재벌 3세 홍해인(김지원), 용두리 이장 아들 백현우(김수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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