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화역] 3월 국내여행지 추천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라이브스튜디오](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3/CP-2023-0442/image-4b34b53e-cb16-4e7e-8494-e69f0206a99a.png)
3월의 문턱에 서면, 아직 겨울의 흔적이 살짝 남아있지만 봄의 속삭임이 가까워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 달도 남지 않은 벚꽃 파티를 앞두고, 마음속에는 따스한 봄바람과 함께 향긋한 벚꽃 내음이 솔솔 퍼질텐데요.
이번 글에서는 도심 속 화사한 벚꽃길부터, 환상의 벚꽃 명소까지, 봄 향기가 가득한 3월 국내 여행지를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지금 바로 떠나고 싶은 봄 여행을 계획해 보시길 바랍니다.
서울
도심 속에서 즐기는 벚꽃 파티

▶추천 명소 : 석촌호수, 윤중로, 올림픽 공원, 서울 숲, 양재천, 덕수궁, 여의도공원
3월 국내여행지로 단연 서울 여행이 빠질 수 없는데요. 도심 한가운데에서도 화려한 벚꽃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석촌호수에서는 롯데월드와 함께 긴 벚꽃 길을 산책할 수 있고, 윤중로는 벚꽃 터널 속에서 인생샷을 남길 수 있습니다.
또한 올림픽공원과 서울 숲은 넓은 공간에서 여유롭게 벚꽃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봄 여행지로 제격이죠.
이 외에도 양재천 벚나무 길 아래에서는 봄만 되면 코스플레이어분들의 사진 촬영 모습을 생생하게 목격하고, 덕수궁에서 한옥과 어우러진 벚꽃의 고즈넉한 풍경도 놓칠 수 없습니다. 먼 벚꽃 명소로 떠나기 어렵다면, 서울에서 벚꽃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광양
벚꽃보다 일찍 즐기는 매화의 매력

▶추천 명소 : 광양매화마을, 서천
광양은 벚꽃보다 한발 먼저 피어나는 매화가 반기는 3월 국내 여행지인데요. 오는 3월7일부터 16일까지 가장 빠르게 봄 여행의 기분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섬진강을 따라 펼쳐진 광양 매화마을은 축제기간 동안 연 분홍의 매화꽃이 온 동네를 뒤덮는데요.
정말 좋은 카메라가 필요 없을 정도로 아무렇게나 포즈를 취한 후 촬영 버튼만 누르면 그것이 바로 인생샷이 될 것입니다. 또한, 광양 불고기와 연계하여 즐길 수 있는 광양서천도 벚꽃 명소니 꼭 방문해 보세요.
벚꽃이 화려하다면, 매화는 섬세하고 우아합니다. 봄바람에 실려오는 매화 향과 섬진강을 배경으로 그림 같은 사진 한 장 남길 수 있는 광양으로 떠나보세요..
제주도
노란 유채꽃과 벚꽃의 환상적인 조화

▶추천 명소 : 전농로, 제주대학교, 삼청공원, 한라수목원
가장 빠르게 벚꽃을 만날 수 있는 3월 국내 여행지, 바람 부는 제주입니다. 제주는 특히 왕벚꽃으로 유명한 벚꽃 명소인데요. 왕벚꽃은 기본 벚꽃보다 잎이 크고 탐스러워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합니다.
제주도 벚꽃 명소로 유명한 전농로와 제주대학교 캠퍼스, 녹산로에는 벚꽃 가로수가 길게 늘어서 있어, 걷기만 해도 봄의 낭만을 한껏 느낄 수 있죠.
게다가 제주에서는 왕벚꽃뿐만 아니라 노란 유채꽃도 함께 피어나서, 봄이 오면 제주도 전체가 봄 꽃밭이 되는 기분입니다. 살랑살랑 따뜻한 제주 바람과 함께 왕벚꽃, 그리고 유채꽃을 한 번에 즐겨보는 것은 어떠신가요?
진해
두 손가락 안에 드는 국내 벚꽃 명소

▶추천 명소 : 여좌천, 경화역, 제황산 공원, 안민고개, 진해 내수면 환경생태공원
벚꽃 여행의 성지, 진해! 3월 말에서 4월 초가 되면 도시 전체가 벚꽃으로 뒤덮이며, 마치 다른 세상에 들어온 듯한 풍경을 선사하는 3월 국내 여행지인데요. 가장 유명한 여좌천 로망스 다리는 벚꽃이 활짝 핀 수로 위로 노란 유채꽃까지 어우러져, 많은 커플의 인생샷 장소로 알려져 있죠.
또한, 철길 따라 분홍빛 터널이 이어지는 경화역 벚꽃길은 기차가 운행하지 않는 지금도 여전히 진해를 대표하는 명소이며, 제황산 공원의 모노레일을 타고 정상에 오르면 진해 시내를 감싸는 끝없는 벚꽃 물결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것도 주요 포인트!
여기에 안민고개의 드라이브 코스까지 더하면 완벽한 벚꽃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국내 여행지로 부족함이 없습니다. 2025 진해군항제는 3월 28일부터 4월6일까지 진행되는데요. 진해군항제 축제 기간 벚꽃 사진도 찍고 맛있는 축제 음식도 즐기며 봄의 여운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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