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상하게 마른 유기견의 안타까운 모습 / Marlaine Divina
얼마나 오랫동안 굶주려 왔던 것일까. 한눈에 봐도 갈비뼈가 훤하게 드러날 정도로 앙상하게 마른 유기견이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미어지게 합니다.
유기견은 홀로 길거리를 배회하고 있었는데요. 도대체 녀석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해도 너무 궁금할 따름입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SNS상에는 오랫동안 굶주렸는지 갈비뼈 밖에 남지 않은 채 떠돌아다니고 있는 유기견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온 것.
앙상하게 마른 유기견의 안타까운 모습 / Marlaine Divina
공개된 사진 속에는 충격적이게도 앙상하게 마른 유기견이 허겁지겁 밥을 먹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얼마나 오랫동안 굶주리고 또 굶주렸는지 유기견의 온몸의 털은 빠져 있었고 앙상한 갈비뼈만 훤하게 드러나 보일 정도였죠.
이 유기견의 모습이 담긴 사진은 브라질 고이아주에 사는 동물 애호가 말린 디비나(Marlaine Divina)에게 전달이 됩니다.
앙상하게 마른 유기견의 안타까운 모습 / Marlaine Divina
제보를 받은 그녀는 서둘러 현장으로 달려갔고 구조하기 위해 먹을 것을 내려놓은 다음 한쪽에 숨어 유기견의 행동을 유심히 지켜봤다고 합니다.
먹을 것을 발견한 유기견은 앙상하게 마른 몸을 이끌고 터벅터벅 걸어왔는데요. 얼마나 많이 배고팟는지 주변 상황은 경계하지 않고 그대로 먹느라 바쁜 유기견입니다.
그렇게 유기견은 구조대원에 의해 무사히 구조될 수 있었는데요. 이후 동물병원으로 옮겨진 유기견은 건강 검사를 받게 됩니다.
앙상하게 마른 유기견의 안타까운 모습 / Marlaine Divina
검사 결과는 충격적이게도 영양실조. 수의사는 유기견의 건강 상태가 심각할 정도라면서 안락사를 권유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문제는 유기견을 마냥 포기할 수 없는 노릇이라는 점입니다. 그녀는 안락사를 거부하고 치료에 집중했다고 하는데요.
다행히도 유기견은 하루가 다르게 건강을 회복했고 어느덧 여느 아이들과 다를 바 없이 본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고 합니다.
앙상하게 마른 유기견의 안타까운 모습 / Marlaine Divina
만약 그녀가 구조해 달라는 제보를 받지 못했다면 유기견은 구조가 될 수 있었을까. 안락사를 거절하지 않았다면 유기견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주변의 관심과 사랑 덕분에 건강을 회복한 유기견은 살이 제법 통통하게 올랐고 털까지 풍성하게 자라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고 합니다.
사랑과 관심이 불러온 기적이 아닐까 싶은데요. 감동 그 자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부디 녀석이 오래 오래 행복할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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