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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한국 축구 망했다, 진짜 심각…선수들 똥인지 된장인지 몰라”

스포츠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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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구자철이 한국 축구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며 협회 운영과 유소년 육성 시스템 전반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0일 SPOTV 유튜브 채널 영상에 출연한 구자철은 한국 축구의 미래를 묻는 질문에 “10년, 20년 동안 선진화 시스템이 우리나라는 제가 생각할 때 10%, 반면 일본은 100% 중에 90% 혹은 110%를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축구협회는 사단법인으로 가장 큰 곳이다. 그 기득권을 누가 잃고 싶겠는가”라며 “기득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그것을 누렸으면 좋겠다. 대신 일은 확실하게 해줘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게 안 되는 상태에서 기득권을 가진 사람들이 그것만 누리고 있으니 저와 같이 목소리를 내면 받아들일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또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선하기 어렵다면 외부 전문가를 적극 영입해야 한다”며 “모르면 다른 데 돈 쓰지 말고 유럽에서 능력 좋은 사람들 데려와서 살려라”라고 지적했다.

구자철은 “점점 분데스리가에 진출하는 선수들은 없어지고 있다. 프리미어리그는 다음 시즌에 아예 없다”며 “손흥민, 김민재, 이재성 있기에 지금 버티고 있는 건데 진짜 심각하다”고 말했다.

이어 “‘유소년은 기본기다’라는 한 마디가 한국 축구를 망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유소년은 기본기만 하려고 한다. 정말 최악이다. 어떤 공간에서 어떤 판단을 하느냐를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는 10년 동안 보면 선수들이 판단력이 너무 안 좋고, 느리고, 판단이 경기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며 “다들 레슨 가면 기본기만 하기 때문이다. 똥인지 된장인지 뭘 해야 되는지를 모른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한국 축구는 망했다. 정말이다. 진짜 심각하다”며 “5년 후, 10년 후면 더 안 좋아질 것이다. 지금부터 다시 10년 후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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