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이글스의 거포 강백호가 최근 극심한 타격 침체에 빠지며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시즌 전반기 타선의 확실한 구심점 역할을 해냈지만 부상 복귀 후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이다.
중요한 순위 싸움 국면에서 중심 타자의 침묵이 길어지자 기용 방식을 둘러싼 지적마저 나온다.

강백호는 올 시즌 96경기에서 26홈런과 92타점을 기록하며 한화 공격을 이끌어왔다.
그러나 지난 7월 경기 도중 왼쪽 옆구리 부상을 입으며 잠시 전열에서 이탈하게 되었다.
예상보다 빠르게 1군 무대에 돌아왔지만 예전의 날카로운 타격감을 되찾지 못하는 상태이다.

복귀 후 치른 14경기에서 강백호는 타율 0.203에 6타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찬스 상황에서 맥없이 물러나는 장면이 늘어나면서 한화 중심 타선의 파괴력도 급격히 감소했다.
부상 이탈 전 폭발적인 타격을 선보였던 모습과 대비되어 팬들의 아쉬움은 더 크게 나타난다.

팀이 가을야구 진출을 두고 치열하게 경쟁하는 시점이라 4번 타자의 부진은 치명적이다.
마운드 부진과 타선의 동반 침체가 겹쳐 한화는 승수를 쌓는 데 어려움을 겪는 중이다.
충분한 회복 기간 없이 조기에 복귀시킨 점이 오히려 악영향을 준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강백호의 이번 성적 하락은 조기 복귀 여파와 타선 전체의 과부하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한화가 상위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4번 타자의 타격 페이스 회복이 최우선 과제이다.
남은 시즌 강백호가 부상 여파를 딛고 자신의 가치를 다시 증명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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