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구 집에 방문했다가 친구 어머니가 직접 차려준 7첩 집밥을 대접받고도 “배달 음식을 시켜주지 않아 서운하다”는 취지의 글을 올린 10대의 사연이 온라인상에서 뜨거운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친구집 가서 반찬투정했는데 잘못이다 vs 해도된다 투표좀요’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10대 게시판에 써야 되는데 죄송하다”며 말문을 열었다.
작성글에 따르면 친구 집에 놀러 간 작성자는 친구 어머니가 정성스럽게 차려준 식사를 대접받았다. 식탁에는 김, 소고기무국, 콩나물무침, 오이무침, 진미채, 시금치, 계란후라이 등 총 7가지의 반찬이 올라왔다.
그러나 작성자는 “어떻게 생각하시나. 친구랑 싸운 건 아닌데 보통 친구 오면 맛있는 거 시켜주거나 그러지 않느냐”라며, 피자나 치킨 같은 배달 음식이 아닌 집밥을 차려준 것에 대해 불만을 표출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작성자의 철없는 태도와 기본 예의 부재를 강하게 비판했다. 누리꾼들은 “남의 집에 밥 맡겨놓았나”, “친구네가 밥 해다 바칠 의무라도 있느냐”, “집에서도 욕먹을 반찬투정을 왜 남의 집에서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에 시켜 먹는 것보다 집밥이 훨씬 더 귀한 거 아니냐”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일각에서는 “기본적인 가정교육이나 손님으로서의 태도가 부족하다”, “물 한 잔을 주시더라도 감사하게 생각하는 것이 마땅한데 기본적인 예의조차 알려줘야 하는 세상이 왔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해당 게시글의 추천 수와 반대 수 격차 역시 작성자의 언행에 대한 대중의 거센 반감을 그대로 반영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배달 음식 문화와 시켜 먹는 것에 익숙한 10대 세대의 경우 집밥보다 배달 음식을 더 특별한 대접으로 인식할 수도 있다”는 의견을 내놓으며 세대 간 인식 차이에서 비롯된 해프닝으로 보는 시각도 일부 존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성껏 차려진 식사에 대한 감사함 대신 불만을 표시한 작성자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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