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프스만 보고 돌아오기엔 아쉬운 나라, 바로 스위스입니다. 많은 분들이 스위스 자유여행으로 떠나는 4대 도시가 있습니다. 취리히, 루체른, 인터라켄(그린델발트), 체르마트입니다. 이 도시들에서 꼭 해봐야할 체험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취리히

스위스는 초콜릿으로 알아주는 일등 국가입니다. 취리히 근교 킬히베르크에는 린트 홈 오브 초콜릿이 있습니다. 높이 9m가 넘는 거대한 초콜릿 분수를 볼 수 있고, 카카오 재배부터 초콜릿의 역사, 현대적인 생산 과정까지 총 7개의 테마로 구성됐습니다.
또 중간중간 직접 초콜릿을 맛볼 수 있는 체험도 가능합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린트 매장도 이곳에 있습니다. 성인 입장료는 현재 17CHF이며, 초콜릿 박물관은 예약 수요가 높습니다.
루체른

스위스 자유여행 루체른 도시에서는 산의 여왕이라 불리는 리기산이 대표 체험입니다. 배를 타고 비츠나우까지 이동한 뒤 톱니바퀴 산악열차를 타고 리키쿨름까지 올라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놀라운점은 비츠나우~리기 노선은 1871년 개통한 유럽 최초의 산악철도입니다.
2026년 리기산 산악철도 데이패스는 성인 84CHF지만, 스위스 트래블 패스 이용자는 리기 산악철도를 무료로 탈 수 있습니다. 호수, 배, 산악열차까지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는 루체른에서 알프스를 온몸으로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인터라켄

인터라켄=융프라우요흐입니다. 해발 3,453m에 자리한 유럽에서 가장 높은 기차역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그린델발트 터미널에서 아이거 익스프레스를 이용하면 융프라우요흐까지 약 45분이면 올라갈 수 있습니다.
정상에서는 알레치 빙하와 4,000m급 알프스 봉우리를 볼 수 있고, 아이스 팰리스와 스핑크스 전망대도 함께 둘러볼 수 있습니다. 2025년에는 방문객이 105만6,600명을 기록했을 정도로 융프라우 지역을 대표하는 체험입니다. 2026년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는 융프라우 철도 좌석 예약이 의무라는 점도 기억해두세요.
체르마트

체르마트=마테호른입니다. 그리고 마테호른을 제대로 보고 싶다면 고르너그라트 산악열차를 타시면 됩니다. 체르마트 해발 1,604m에서 출발해 3,089m 고르너그라트까지 올라갑니다.
이 철도는 1898년 운행을 시작한 스위스 최초의 전기식 톱니바퀴 철도이기도 합니다. 고르너그라트 주변에는 4,000m가 넘는 봉우리가 무려 29개 자리하고 있으며 마테호른과 빙하를 동시에 볼 수 있습니다.

스위스 자유여행의 장점은 여느 유럽과 달리 철도와 대중교통이 상당히 정확하게 움직인다는 점인데요. 스위스 국영철도 SBB는 2025년 열차 정시율 94.1%를 기록했습니다. 심지어 SBB는 도착 지연이 3분 미만이어야 정시로 인정할 만큼 기준 자체도 꽤 엄격합니다. 로마를 비롯한 이탈리아나 독일 여행에서 열차 지연 때문에 다음 일정을 신경 써본 경험이 있다면 스위스에서는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기차 시간을 기준으로 움직여도 일정이 크게 틀어지지 않고, 산악열차와 유람선까지 대중교통처럼 연결되는 나라. 이런 이동 편의성도 스위스 자유여행이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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