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슨 스타덤이 주연한
지난주 개봉한 신작 ‘뮤티니’는
화물선 위에서 벌어지는
바다 액션물이다.
(국내에는 아직 배급사가 잡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다.OTT로 나올가능성이 높음)
그런데 정작 그가 바다를
가장 무섭게 기억하는 장면은
카메라가 꺼져 있을 때 나왔다.
불가리아의 어느 부두,
그날의 이야기를 정리해 보겠다.
리허설 한 번이
부른 사고
‘익스펜더블 3’ 촬영 당시
3톤 트럭을 몰고 물가 직전에
멈춰 서는 장면이 있었다.
스턴트맨 없이 본인이 직접
운전대를 잡았다.
운전이라면 자신 있었으니까.
한 번 더 돌려보자고
먼저 말한 것도 그였다.
그리고 하필 그 리허설에서
브레이크가 듣지 않았다.
트럭은 부두 끝을 넘어
약 18m 아래 흑해로 떨어졌다.
위 사진은 실제 사고 장면이다.
스탭들 실제로 난리난 상황
제이슨 스타뎀 유유히 수영해서 나옴
물속에서
무슨 일이 있었나
그는 카메라맨 두 명을
칠 뻔했다고 회상했다.
정신을 차렸을 땐 이미 허공이었다.
흑해는 시야가 거의 없다.
기름 섞인 검은 물속에서
총집이 안전벨트에 걸렸다.
그를 살린 건 두 가지였다.
촬영을 위해 트럭 문을
미리 떼어놓았다는 것.
그리고 그가 영국 다이빙
국가대표 출신이라는 것.
스탤론은 훗날 말했다.
다른 배우였다면 무거운 군화와
탄띠 탓에 못 나왔을 거라고.
옷만 갈아입고
다시 촬영장으로
동료 테리 크루스는
방송에서 그날을 이렇게 전했다.
수면 위로 거품만 올라왔고,
당연히 병원에 실려 갈 줄 알았다고.
그런데 스타뎀은 젖은 옷만
갈아입고 그대로 돌아왔다.
원래 그 트럭 짐칸에는
동료 배우들이 탈 예정이었다.
리허설이었기에 아무도 없었다.
바다에 빠진 트럭 들어올리는 중
그가 남긴
한 문장
그는 이 사고를 두고
익사에 가장 가까웠던 순간이라고 했다.
프리다이빙을 아무리 해도
물속에서 숨 쉬는 법까지
가르쳐주지는 않는다면서.
“모든 것이 재조정됐다.”
그날 이후로는 두 발로
땅을 밟는 일조차
고맙게 느껴졌다고 한다.
무사히 지나간
오늘이라는 하루
올해 59세가 된 그는
여전히 바다 위를 뛰어다닌다.
사고는 그를 겁먹게 하는 대신
하루를 대하는 태도를 바꿔놓았다.
현실에서 마저도 진정한 상남자.
타고난 액션스타 제이슨 스타뎀.
그의 액션영화가 계속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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