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니 SNS]](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9/CP-2024-0091/image-4b16cf25-c78e-4865-b0d9-28cdd44ac6ca.jpeg)
블랙핑크 제니가 아디다스의 첫 공동 디자인 컬렉션을 선보인 가운데 이스라엘 현지 광고를 둘러싼 불매 움직임이 제니와의 협업 중단 요구로 번졌다.
9일 영국 패션타임스와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일부 해외 팬과 네티즌은 지난 7일 제니의 캠페인 사진이 공개되자 아디다스와 관계를 끊으라고 요구했다.
제니 관련 게시물에는 “제니, 제발 이 브랜드를 떠나라” “아디다스와 거리를 둬달라”는 댓글이 달렸다. 이들은 ‘#BoycottAdidas’ 해시태그를 사용하며 협업 중단을 촉구했다.
패션타임스도 일부 블랙핑크 팬들 사이에서 제니와 아디다스의 관계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제니는 아디다스와 공동 디자인한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바이 제니'(adidas Originals by JENNIE)를 지난 1일 전 세계에 출시했다.
아디다스는 지난달 28일 컬렉션을 발표하며 제니가 공동 디자이너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제니가 수년간 아디다스 모델과 앰버서더로 활동했지만 제품 디자인에 직접 참여한 것은 처음이다.
그러나 캠페인 공개 시점이 아디다스 이스라엘의 ‘싱글 슈 서비스'(Single Shoe Service) 광고를 둘러싼 국제적 비판이 확산된 시기와 맞물렸다.
해당 서비스는 한쪽 신발만 필요한 소비자가 신발 한 짝을 정상적인 한 켤레 가격의 절반에 구매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광고에는 전직 이스라엘군 샬레브 비톤을 포함한 장애인 운동선수들이 출연했다.
비톤은 이스라엘군 나할 보병여단에서 복무하던 2021년 5월 가자지구에서 발사된 대전차 미사일 공격으로 한쪽 다리를 잃었다.
이에 친팔레스타인 활동가들은 가자지구 전쟁으로 다리를 잃은 민간인과 어린이가 다수 발생한 상황에서 전직 이스라엘 군인을 절단 장애인 대상 광고에 기용한 것은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이후 아디다스를 향한 불매 요구도 확산됐다.
논란이 커지자 아디다스는 지난 7일 성명을 통해 “최근 이스라엘 현지 프로모션에서 사용된 이미지가 우려와 강한 반응을 불러일으킨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며 “불쾌감을 줄 의도는 없었고, 영향을 받은 이들에게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어 문제의 광고는 이스라엘 현지 팀이 제작한 프로모션으로 글로벌 캠페인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제니가 기존 앰버서더에서 공동 디자이너로 아디다스와의 관계를 확대한 가운데 별도의 이스라엘 현지 광고에서 시작된 불매 움직임이 제니에게까지 영향을 미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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