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헤이지니 SNS]](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10/CP-2024-0091/image-9cafa8e5-2979-4216-95a8-d9b6cfc0f3d7.png)
키즈 유튜버 헤이지니의 전 직원이라고 주장한 여성이 장시간 노동으로 정신질환을 앓았으며 산업재해까지 인정받았다고 폭로했다.
2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헤이지니의 전 직원이라고 주장하는 A씨가 과거 근무 환경과 산업재해 신청 과정을 폭로한 글이 확산했다.
A씨는 당시 연봉 2000만원에 계약했으며 이후 2100만원으로 올랐지만 별도의 야근 수당은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하루 최대 16시간 근무했으며 한 달에 5차례 이상 주말에도 일했다고 밝혔다. 명절 연휴에도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업무 범위도 문제 삼았다. A씨는 중국어 영상의 대본 작성과 번역뿐 아니라 성우 섭외와 더빙 감독까지 담당했으며 영상 편집과 업로드 등 채널 운영 전반을 혼자 맡았다고 주장했다.
인력 충원도 여러 차례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했다. 결국 2018년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새로운 중국인 직원이 채용됐다고 밝혔다.
건강 문제도 언급했다. A씨는 2018년 11월 야근 도중 호흡곤란으로 응급실을 찾았으며 이후 공황장애와 우울증 및 사회불안 등을 진단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산업재해 신청 과정에서 회사 측의 태도가 달라졌다고 밝혔다. 처음에는 신청을 돕겠다는 입장이었지만 이후 근로복지공단에 업무와 질병의 관련성을 부인하는 취지의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회사 측이 휴직 중 여행을 다녀온 사실을 근거로 질병을 의심하는 내용도 의견서에 포함했다고 밝혔다. 해당 여행은 의사의 권유에 따른 것이었으며 회사에도 사전에 알렸다고 반박했다.
또한 헤이지니가 개인 돈 400만원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산재 신청을 하지 않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A씨는 이를 거절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제가 회사에서 얼마나 심하게 공황 발작을 겪었는지 직접 봤던 사람이 제 병을 의심했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며 헤이지니와 통화한 이후 증상이 급격히 악화됐다고 밝혔다.
이어 약 1년간 심사를 거쳐 2020년 1월 산업재해를 인정받았다고 주장했다. 같은 해 4월에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할 정도로 건강 상태가 악화됐으며 현재도 대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치료받고 있다고 전했다.
헤이지니 측은 현재까지 해당 폭로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A씨가 공개한 내용은 당사자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구체적인 사실관계는 별도로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헤이지니는 구독자 413만명을 보유한 키즈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개인 일상을 다루는 유튜브 채널 ‘혜진쓰’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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