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47만 원이 3,697만 원으로, 6,190만 원 수입 SUV보다 싸지는 국산 수소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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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현대자동차그룹
■ 핵심 사항
- 수소전기 중형 SUV 넥쏘와 가솔린 준중형 SUV 아우디 Q3를 가격·보조금·연료비로 견준 비교입니다.
- 정가는 넥쏘 7,647만 원, Q3 6,190만 원이지만 보조금을 다 받으면 넥쏘는 3,697만 원까지 내려갑니다.
- 보조금 대상 지역이면 넥쏘, 보조금을 못 받으면 Q3가 맞습니다.
넥쏘 Q3 비교, 정가 1,457만 원 차이가 보조금 앞에서 뒤집힌다

사진 = 아우디
넥쏘 Q3 비교는 체급도 브랜드도 연료도 다른 두 차를 놓고 하는 계산이다. 2026년 7월 출시된 현대 디 올 뉴 넥쏘 2027년형(수소전기 중형 SUV)과 2026년 6월 출시된 아우디 더 뉴 Q3(2.0 TFSI 가솔린 콰트로, 준중형 SUV)다. 2026년 10월 기준 다나와 가격표에서 가장 싼 트림끼리 놓으면 넥쏘 모던이 7,647만 원, Q3 TFSI Quattro Advanced가 6,190만 원으로 정가 차이는 1,457만 원이다.
Q3는 개별소비세 인하가 2026년 6월 30일 끝나 Advanced가 6,080만 원에서 6,190만 원으로 110만 원 올랐다. 반면 넥쏘는 보도 기준 정부 보조금 2,250만 원에 지자체 보조금이 붙는다. 이 글은 정가가 아니라 ‘보조금을 받느냐’를 축으로 푼다. 트림 짝짓기는 가격 순서에 따른 가정일 뿐 사양이 같다는 뜻은 아니다.
보조금을 다 받으면 넥쏘가 Q3보다 최대 2,493만 원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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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은 단순하다. 모던 7,647만 원에서 정부 보조금 2,250만 원을 빼면 5,397만 원이다. 지자체 보조금이 700만 원이면 4,697만 원, 최대 1,700만 원이면 3,697만 원이 된다. Q3 Advanced 6,190만 원과 견주면 넥쏘가 1,493만~2,493만 원 싸진다. Q3는 보조금 대상이 아니다.
단서가 붙는다. 위 금액은 2026년 7월 보도 기준이고, 지자체 보조금은 지역과 공고 시점에 따라 달라진다. 취득세 감면 같은 다른 세금도 반영하지 않았다. 내가 사는 지역에서 실제로 얼마를 받는지가 이 비교의 승패를 가른다.
연료비는 km당 넥쏘 약 97원, Q3 약 193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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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충전가는 2026년 8월 말 전국 평균 1kg당 10,477원, 보통휘발유는 2026년 10월 24일 오피넷 평균 1ℓ당 1,855.86원이다. 복합 연비(넥쏘 107.6km/kg, Q3 9.6km/ℓ)로 나누면 넥쏘는 km당 약 97원, Q3는 약 193원이다. 연 15,000km를 타면 약 146만 원 대 290만 원으로 연 144만 원 차이다.
도심에서 격차가 더 벌어진다. 도심 연비 기준 넥쏘 약 92원, Q3 약 221원이고, 고속 기준은 약 104원 대 163원이다. 한 번 채우는 비용은 넥쏘 약 7만 100원에 720km, Q3는 약 11만 5,100원에 약 595km(탱크 가득·복합 연비 계산값)다.
문제는 보조금이 없을 때다. 정가 차액 1,457만 원을 연 144만 원 절감으로 나누면 약 10.1년이 걸린다. 연료비만으로는 Q3와의 정가 차이를 못 메운다.
체급은 넥쏘, 출력은 Q3 — 아랫급이 충분한 사람도 있다

사진 = 아우디
차체는 넥쏘가 크다. 전장 4,750mm 대 4,530mm, 축거 2,790mm 대 2,681mm, 공차중량 1,870kg 대 1,755kg이다. 승차정원은 둘 다 5명이라 실내 여유를 중시하면 넥쏘 쪽이 유리하다. 다만 트렁크는 Q3가 488ℓ로 확인되지만 넥쏘 수치는 자료에서 확인하지 못했다.
성능은 Q3가 앞선다. 최고출력 258.3ps 대 203.8ps, 최대토크 37.7kg.m 대 35.7kg.m, 최고속도 240km/h 대 179km/h이고 Q3 제로백은 5.9초다. 시장 반응도 갈린다. 넥쏘는 2026년 7월 960대에서 8월 276대, 9월 326대로 출시 효과가 식었고, Q3는 6월 99대, 7월 34대였다. 출퇴근 위주에 성능 욕심이 없다면 보조금 없는 아랫급 Q3도 충분한 선택이다.
보조금이 열리면 넥쏘, 닫혀 있으면 Q3
넥쏘가 맞는 사람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지역에 살고, 도심 위주로 연 주행거리가 많으며, 생활권에 수소충전소가 있는 가족 운전자다. 충전소 수는 이번 자료에서 확인하지 못했으니 계약 전에 직접 확인해야 한다.
Q3가 맞는 사람은 보조금 대상이 아니거나 충전 인프라가 없고, 258.3ps의 출력과 수입 프리미엄 브랜드를 원하며, 주행거리가 짧아 연료비 차이가 작은 운전자다. 정가는 Q3가 싸고 실구매가는 보조금 받은 넥쏘가 싸다. 내 주소지의 보조금 공고부터 확인하는 순서가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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