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무대 위에서뿐 아니라 스크린과 드라마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는 배우 겸 가수 안소희. 원더걸스 활동 시절부터 특유의 작은 얼굴과 군살 없는 몸매로 주목받아왔지만, 30대에 접어든 지금도 그녀의 체형은 여전히 이상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키 164cm에 46kg이라는 수치는 단순히 마른 체형을 넘어서, 전신 비율과 피부 상태까지 고려할 때 ‘균형 잡힌 슬림함’으로 해석된다. 많은 이들이 그 비결을 궁금해하지만, 그녀의 식단과 관리법은 생각보다 단순하고 실용적이다. 핵심은 ‘하루 1.5끼’와 ‘아침에 사과+올리브오일’이라는 간단한 습관이다.
아침은 반드시 챙긴다, 단 올리브오일과 함께
안소희의 몸매 유지 식단에서 가장 특징적인 부분은 아침 식사다. 대부분 다이어트를 할 때 아침을 거르는 사람이 많지만, 그녀는 오히려 아침을 ‘가장 전략적으로 설계된 식사’로 여긴다. 대표적으로 아침에 사과를 먹되, 그냥 생으로 먹는 것이 아니라 올리브오일을 한두 방울 뿌려 섭취한다. 이 조합은 보기엔 단순하지만 영양학적으로는 꽤 주목할 만하다.
사과에 풍부한 수용성 식이섬유인 펙틴은 장내 환경을 개선하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킨다. 여기에 올리브오일의 불포화지방산이 더해지면 혈당 상승 속도를 늦추고, 지용성 항산화 성분의 흡수율을 높여준다. 즉, 소희가 선택한 아침 식단은 단순히 가볍게 먹기 위한 것이 아니라, 대사를 조절하고 혈당 리듬을 안정시키는 목적이 내포돼 있는 셈이다. 여기에 물을 충분히 섭취하며 아침 시간을 천천히 시작하는 것도 그녀의 루틴 중 하나다.
하루 1.5끼, 과식하지 않지만 부족하지도 않게
소희는 ‘하루에 1.5끼만 먹는다’는 말을 인터뷰에서 직접 언급한 적이 있다. 보통 아침은 간단하게 챙기고, 점심과 저녁 중 한 끼만 본격적으로 먹는 패턴을 유지한다. 그런데 이 ‘반 끼’의 개념이 단순한 결식이 아니라, 정확히 자신의 활동량과 몸 상태에 맞춘 유동적인 식사 조절이라는 점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스케줄이 없는 날에는 가벼운 점심으로 식사를 마무리하고 저녁은 과일이나 샐러드 정도로 끝내며, 촬영이 있는 날에는 탄수화물과 단백질이 균형 잡힌 식사를 하되 양은 줄이는 방식이다. 이처럼 그녀의 식사법은 ‘제한’보다는 ‘리듬’을 우선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 끼를 굶고 폭식하거나, 억지로 일정한 시간에 먹는 것이 아니라 몸의 요구에 따라 유연하게 반응하는 구조다.
군살 방지 운동보다 ‘라인 정리 운동’ 중심
안소희는 과격한 운동을 하거나 땀을 비오듯 흘리는 피트니스 중심의 운동보다, 라인을 정돈하는 데 중점을 둔 스트레칭과 필라테스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하체 부종이 잘 생기는 체질을 관리하기 위해 종아리 순환 스트레칭, 고관절 풀기, 복부 강화 동작 등을 루틴으로 구성하고 있다.
하루에 한 시간씩 운동을 하기보다는, 아침과 밤에 10~15분씩 짧게 나누어 반복하는 것이 그녀의 방식이다. 이 짧은 운동 루틴은 피로도를 쌓지 않으면서도 체형 유지를 가능하게 해주며,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실천 가능성이 높다. 운동은 몸을 바꾸기보다 리듬을 맞춰주는 도구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그녀의 스타일이 엿보인다.
‘단순하지만 정교한 루틴’이 소희 몸매의 비결
소희의 몸매 관리 비결은 복잡하거나 고통스러운 방식이 아니다. 아침에 사과와 올리브오일, 하루에 1.5끼의 유연한 식사 패턴, 그리고 짧지만 밀도 있는 운동 루틴. 이 세 가지를 꾸준히 실천함으로써, 체중을 수치로만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체형과 건강을 동시에 유지하고 있다. 중요한 건 이 방식이 누구나 따라할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하면서도, 그 안에 그녀만의 기준과 타협 없는 원칙이 분명히 담겨 있다는 것이다.
댓글0